배우 이정재의 감독데뷔작 영화 ‘헌트’가 해외 144개국에 선판매됐다.

1일 ‘헌트’ 배급사 메가박스는 “‘헌트’가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 국가 등을 비롯, 일본, 대만, 인디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남미, 중동, 몽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터키, 브라질, 멕시코 등 144개국과 판권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측은 “해외배급사 측은 ‘헌트’의 스토리와 더불어 ‘두 남자의 인생과 자긍심 그리고 신념들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는 판권구매이유를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80년대 안기부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가 감독 겸 주연배우 박평호로 분했고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공식 초청된데 이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받았다. 아울러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해외 팬들을 만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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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