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영이 불륜으로 고소당한 50대 여배우라는 루머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지목한 유튜버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정영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22일 “김정영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유튜버는 김정영이 혼인빙자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여배우 A씨라고 지목했다.

김정영은 MBC‘봄밤(2019)’에서 유지호(정해인 분)의 어머니 역을 맡는 등 여러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사업가 오모씨는 50대 여배우 A씨를 상대로 1억여원의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각각 이혼 후 결혼하자”고 요구해 주택구입, 생활비 등을 지원했으나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까지 예고한 오씨는 21일 돌연 “평소 팬이었던 A씨를 설립 추진 중이던 회사에 영입제안 했으나 이 일이 무산되자 영입을 위한 지출비용을 돌려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개사과했다.

현재 불륜 혐의가 씌워졌던 A씨 측은 변호사를 통해 오 씨를 공갈미수·무고죄·명예훼손·스토킹 처벌법 위반·소송 사기 미수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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