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측이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플러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멤버 진의 사이다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9일 악성 댓글 및 루머 유포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대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최근 국내외 플랫폼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이 다수 모니터링 되고 있다. 당사는 특정 게시자가 다수의 플랫폼에서 동일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유형을 파악했고 반복적으로 게시한 자료를 모두 취합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의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특정돼 최근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음을 알려 드린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선처없는 강경대응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악플러는 뭘 했길래 검찰 송치까지 가지”라며 “사서 고생하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악플러들을 향한 진의 사이다 발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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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