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전11시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6개월 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만난다.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월드컵 8강 길목에서 맞대결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5일) 오전11시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답게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그 중심엔 수퍼스타 네이마르가 있다. 조별예선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2~3차전을 모두 결장한 그는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한국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한국의 '캡틴'이자 주축이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1~2차전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포르투갈전에서 역전골을 돕는 감각적인 패스로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둘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브라질이 5-1 대승을 거뒀다. 또다시 월드컵 8강 길목에서 서로를 넘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두 '월드클래스'의 양보 없는 전쟁의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