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늬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25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하늬는 2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이하늬는 가족의 축복속에 회복중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2021년 1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을 얻었다. 이번 출산으로 3년 만에 둘째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특히 출산 직전까지도 스케줄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는 비대면 참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만삭의 몸으로 현장을 찾았다.
당시 이하늬는 “둘째가 예정보다 일찍 나올 수 있어 컨디션이 예측되지 않았지만 ‘애마’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직접 인사드리고 싶었다”며 “예정일이 다음 주였는데도 뒤뚱거리며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신작 ‘애마’에서 이하늬는 당대 최고 톱스타 정희란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작품은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 제작 과정을 다루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의 어두운 현실을 그려낸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열혈사제’, ‘원더우먼’,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하늬는 이번 출산 소식과 함께 배우로서, 엄마로서의 또 다른 챕터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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