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장윤주는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팬들과 나눈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팬들은 평소 장윤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거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고, 장윤주는 언니처럼 따뜻하게 답변했다.

“평소에 어떤 운동을 주로 하는가”라는 질문에 장윤주는 자신의 운동 역사와 함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첫 운동을 모델 학원 다니던 17살에 키가 더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수영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한, 20대에는 억지로 웨이트를 했고 30대에는 필라테스 매력에 빠져 자격증도 땄다고 밝혔다. 40대에는 다시 웨이트에 집중했으며 “나이가 드니까 탄력이 예전같지 않아서”라는 이유까지 밝혔다. 이어서 “요즘에는 무술 액션을 배우고 있다. 결론은 근력, 밸런스, 유산소 모두 필요하다. 이제는 운동을 안 하면 불안하다. 습관을 들여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쉬는 날에는 더 바쁘다. 운동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관리실도 여러 군데 다닌다. 또, 가족에게 집중한다. 혼자 있을 때는 온 종일 음악을 들을 때가 많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가장 큰 화두는 연애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 팬은 “타이밍이 달라서 제가 나중에 좋아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사람은 마음을 접은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장윤주는 “솔직하게 고백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봐야 한다. 고백도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연애 제일 오래 안 한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 조급하고 외롭다”라는 질문에는 “결혼 전까지 16살부터 36살까지 일과 연애를 쉰 적이 없다. 나는 연애 중독자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윤주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해야 하는 구나’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윤주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현재 영화 ‘1승’과 ‘시민 덕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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