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 제나가 버추얼 아이돌의 비주얼 모델로 활동한 이색 이력에 대해 언급했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가 26일 오후 6시 싱글 1집 ‘리 씬(Re:Scene)’으로 정식 데뷔한다. 이날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더 원이는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 있는게 믿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팀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 미나미는 “어릴 적부터 꿈꾸던 데뷔라는 큰 무대를 설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이야기했다.

리센느는 작곡 및 작사 능력을 갖춘 프로듀서로 구성된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5인조 걸그룹이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미나미를 비롯해 채널A ‘청춘스타’에 출연했고 ‘버추얼돌’ 메이브의 비주얼 모델로도 활동한 제나 등 이미 얼굴을 알리고 팬덤을 가진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버추얼 아이돌의 비주얼 모델로 활동한 이색 이력이 있는 제나는 “여러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다가 한 기획사 관계자분의 소개로 비주얼 모델로 하게 됐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며 “그땐 촬영만 하고 말은 못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직접 저의 모습으로 나오니 더 떨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센느의 그룹명은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중의 마음속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음악적 향기를 선사하겠다는 팀의 포부가 담겼다. 메이는 “서로 다른 향의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다양한 향이 나듯 리센느의 다양한 매력으로 새롭고 잊혀지지 않는 향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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