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25·김형서)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비비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선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히트곡 ‘나쁜X’, ‘밤양갱’ 등을 불렀는데 무대 중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뒤 “내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고 비속어를 사용해 구설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학교 축제에서 사용하기에 무례한 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비비는 뒤늦게 사과하며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달라.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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