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가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소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소미 EXTRA 홍보하기 위해서 서프라이즈 EXTRA로 출연하다”는 멘트와 함께 현장 비하인드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소미는 27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언빌리버블 스토리 코너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여인으로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전소미는 “서프라이즈 측도 당황해서 ‘여기를 왜, 왜 나오시려고?’라는 반응이었다”며 출연 논의 과정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곡명이 EXTRA여서 보조출연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고 있다 하니 흥쾌히 받아주셨다”고, 자신의 신곡 ‘EXTRA’ 홍보를 위해 직접 엑스트라 역할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대화에서 전소미는 “제안해주신 역할이 은근 메인”이라며, 원래는 엑스트라로 짧게 나올 예정이었지만 비중 있는 역할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미 씨, 그럼…귀신분장 괜찮으시냐고…”라는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엑스트라 더 잘되어야 하고, 아 몰라. 웃기고 재밌잖아”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밝은 흰 원피스와 긴 웨이브 가발, 리얼한 상처 분장으로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깊은 산과 실내를 오가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과, 머리 위 앵무새와 함께한 이색적인 장면도 눈길을 끈다.

한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실제 있었던 기묘한 사연을 재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