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최지희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그동안 알츠하이머 등 지병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배우 겸 제작자 한지일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0~70년대 톱스타 최지희 선배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며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최지희는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의 주연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자매의 화원’, ‘김약국의 딸들’ 등을 통해 활약했다. 1971년 영화 ‘케이라스의 황금’에서는 의상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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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