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코리언리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남겼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3일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함께 뛰는 한국인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코리언 가이즈, 다들 한 시즌 고생 많았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황희찬, 손흥민(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를 비롯해 챔피언십에서 뛰는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챔피언십 승격을 맛본 리그원(3부)의 백승호와 이명재(이상 버밍엄) 등이 모였다.
3일 치러진 챔피언십 46라운드 최종전에서 골맛을 본 엄지성(스완지시티)은 합성 사진으로 함께 했다.
사진에 모인 선수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황희찬, 손흥민, 김지수 등 3명은 아직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5명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황희찬은 손흥민과 김지수에 대해선 "우리는 끝날 때까지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