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사진)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올랐다.
코볼리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ㄱ약 997억원)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린 칠리치(83위ㄱ크로아티아)를 3-1(6-4 6-4 6-7<4-7> 7-6<7-3>)로 제압했다. 이로써 코볼리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진출, 노바크 조코비치(6위ㄱ세르비아)-앨릭스 디미노어(11위ㄱ호주)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됐다.
2002년생 코볼리는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32강인 3회전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랐다. 코볼리는 이번 대회 3회전까지 모두 3-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