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때아닌 신성모독 논란을 해명했다.

이민정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이병헌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초청된 베니스영화제에 동반한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이민정은 성당 제단 앞에서 십자가를 배경으로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이민정이 신성한 제단 앞에서 명품 가방을 홍보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이민정은 문제의 게시물을 수정한 뒤 “성당이 아니라 몇 백년전 성당이었던 벽을 살려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민정은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서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