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미군 부대에 신라면 공급 입맛 공략…정식 메뉴로 선봬
[생생토픽]
텍사스 포트 블리스 컵밥 매장 출시
타주 주요 기지로 확대 인지도 제고
K-라면의 선두업체 농심이 미국 내 군부대에서 정식 메뉴로 한국 라면을 제공한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라면이 이젠 미군 입맛 공략에까지 나서고 있다.
농심은 텍사스주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내 한식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다.
농심은 군사기지에 있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손잡고 매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 순라면 등 3종류의 농심 라면을 판매한다. 매장 내 즉석 조리기로 선택한 라면을 끓인 후 불고기와 제육볶음, 만두 등을 토핑으로 추가해 개인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 내 매장에서 라면 메뉴를 확대 운영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컵밥은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도 매장을 추가 오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