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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구조중 숨진 韓해경에 中온라인서도 '영웅 추모' 물결

    한국 해양경찰관이 인천 옹진군 바다에서 중국 국적 노인을 구하다가 숨졌다는 소식이 중국에도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12일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엑스)에서는 한국 해경이 중국 노인을 구조하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범행 직전 '여자친구 살인' 검색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이 범행 직전까지 인터넷으로 '여자친구 살인' 등을 검색하고 피해자의 통화목록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울산지법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 공소 내용을 통해 알려졌다.

  • "총구 들이밀고 밥은 쓰레기 같아"…참혹했던 美구금 증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지모(41)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일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고국 땅을 밟은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 중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다.

  • 조국, 강미정에 복당 요청…姜 "이름 불리는 것조차 상처" 거절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당의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하고 있다고 혁신당이 12일 밝혔다. 그러나 강 전 대변인은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음을 헤아려 달라"며 복당 요청을 거절했다.

  • 美 재입국 된다지만…"이제 못 갈 것 같다"·"출장 논의도 없어"

    천신만고 끝에 미국 구금시설을 벗어나 귀국한 한국 근로자들은 추후 다시 미국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12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 협력업체 소속의 직원은 "이제 (미국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 당시 미국 당국이 근로자들에게 총구를 들이밀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다시 미국에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 "자유다!" 외침에 환호성…대부분 건강한 모습 속 지친 기색도

    "여보!" 부부의 포옹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을 밟았다. 우리 근로자들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330명의 근로자를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23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 李 대통령 "대미 투자 큰 영향 미칠수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를 두고 “대미 직접 투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간 협력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는 깊이 생각하고 있지 않은 단계”라고 말했다.

  • "좀 더 질문 하시라"…'初心넥타이' 맨 李대통령의 '152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회견에서 22건의 기자 질문을 받고 국정 운영 방향과 그간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예정된 90분을 넘기자 사회를 맡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추가 진행을 만류하기도 했지만, 이 대통령은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최대한 질문을 받겠다'며 회견을 지속해 예정보다 1시간을 훌쩍 넘긴 152분간 문답을 이어갔다.

  • 경찰, 잇단 유괴시도에 "전국초교 6천곳에 5만5천명 총동원"

    경찰청은 최근 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대상 유괴 시도가 잇따르자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예방 순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유괴 미수범들이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이후 관악구, 광명, 제주, 대구 등에서 미성년자 약취 및 유인 미수 사건이 이어져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 "우리가 수라갯벌 지켰다" 새만금신공항 소송인단 판결 '환영'

    법원이 새만금신공항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한 11일 소송인단은 "우리가 수라갯벌을 지켰다"며 환영했다. 새만금신공항 예정지에 있는 수라갯벌은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법정 보호종 60여종이 서식하는 핵심 생태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결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의 중요한 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