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국민 재테크 선호도 조사, 25년만에 첫 역전
국민 3명 중 1명 ‘주식’ 선택…부동산은 23%

국민 3명 중 1명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이 부동산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23%로 뒤를 이었고, 적금·예금은 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9%를 차지했다.
주식 선호도는 2년 만에 17%포인트 높아지고 가상자산도 같은 기간 2%에서 9%로 오늘 반면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별 기준으로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