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 2분기 실적

[오픈뱅크]

대출과 예금 늘어 총자산 전년비 12% 상승
오상교 행장 "핵심 역량 강화로 성장 지속"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의 지주사 OP뱅콥은 올해 2분기에 순익 633만달러(주당 42센트)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 556만달러(주당 37센트) 대비 14%, 전년 동기 543만달러(주당 36센트) 대비 17% 각각 상승한 수치다. 
핵심 수익성 척도인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올 2분기 순이자마진은 3.23%로 직전 분기 3.01%에 비해 0.2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2.96%에 비해서도 0.27%포인트 올랐다. 
총자산은 25억6359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2%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예금고는 22억 5472만달러로, 직전 분기 보다 3% 증가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 16%나 크게 늘었다. 
오상교 행장은 "대출과 예금고의 상승으로 올해 2분기 강력한 경영 성과를 냈다"며 "최근 가든 그로브 지점 오픈으로 지점망을 확대하고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 실천 과제로 설정해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P뱅콥은 오는 8월 7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21일 주당 0.12달러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