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설문조사…"10명중 6명 이상 부정 시각"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3%가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호감도 비율은 199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신문사의 여론 조사에서 3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민주당을 호의적으로 본다는 비율은 33%로 비호감도보다 30%p(포인트) 낮았다.
트럼프의 관세나 감세,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한 반대가 높지만 같은 사안을 의회에서 다루는 데는 민주당 의원들보다는 공화당 의원들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