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공연 도중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휘말린 미국 IT 기업 CEO가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발생한 이른바 ‘키스캠’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앤디 바이런 전 아스트로너머 최고경영자(CEO)가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키스캠에 포착된 뒤 해당 장면이 각종 SNS,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공개적인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유부남인 바이런 전 CEO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동료 직원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스트로노머 측은 앤디 바이런의 경질을 알렸고, 두 사람은 결국 자진 사임했다.
한편, 콜드플레이 측은 현재까지 해당 사안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