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사진) 전 부통령이 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30일 선언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최근 몇달 동안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내년 선거에 도전할 수없게 된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 뒤를 이어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 예상됐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당분간 선출직 공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