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은 입지부터 특별했다. LA 다운타운 북쪽 릫차베스 러빈(Chavez Ravine)릮으로 불리던 지역의 나지막한 산을 파내는 공법으로 야구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 다저스는 1957년을 끝으로 뉴욕을 떠나 LA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홈구장 후보지를 물색했다.월터 오말리 구단주는 1960년 2월 차베스 러빈 언덕 부지 300에이커를 LA시로부터 49만4000달러에 사들였다.
 다저스타디움은 2년여 동안의 공사 끝에 1962년 4월10일 오픈했고, 다저스의 새 보금자리가 됐다. 당시 야구장 밖의 드넓은 주차장 부지가 화제가 됐었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이 건설 되기 전인 1958~61년에는 1932년 LA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LA 메모리얼 콜리시엄을 개조해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다저스타디움이 건설되기 전인 1950년 차베스 러빈 언덕의 모습(사진 위)과 다저스타디움이 한창 건설 중이던 1960년 5월25일의 모습. 김주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