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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의 세상 여행

코로나 날리는 꽃잔치의 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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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여행

앤텔롭 밸리 파피꽃 봄나들이…오렌지빛 융단, 봄바람 군무

매년 3월 1630에이커의 파피꽃 물결 장관 
3월말~5월 중순 만발, 2주 정도면 사라져

대지를 촉촉히 적시며 봄을 재촉하는 듯한 봄비는 또한 꽃잔치의 서막을 알리는 전령이기도 하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을 내달리면 앤텔롭 밸리 파피꽃 보호구역(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이다. 남가주를 대표하는 파피꽃 단지이다.

파피꽃은 1816년 러시아 자연과학 탐험대의 J. F. 에이스치슬(Johann Eschscholts) 박사가 캘리포니아를 탐험할 때 최초로 발견해 '파피'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인디언들은 하나님이 캘리포니아에서 추위와 기근을 쫓기 위해 불꽃을 보냈다고 믿었고,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는 파피꽃이 풍요와 부를 상징한다며 'Cape de ro'(황금잔)이라 불렀다. 1903년, 캘리포니아는 파피꽃을 주화(State Flower)로 지정하고 그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매년 3월 말이 되면 앤텔롭 밸리 파피꽃 보호구역의1천630에이커에 달하는 초록 들판은 고운 오렌지 빛깔로 물든다. 주황색, 노란색, 황금색 물감을 쏟아놓은 것처럼 파피꽃들이 끝없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하늘만 제외하면 어디를 보아도 오렌지빛 융단을 깔아놓기라도 한 것처럼 파피꽃의 향연이다. 거기에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일제히 군무를 추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조성해둔 산책로를 걷다가 꽃밭에 앉아 꽃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4-6개의 꽃잎이 모여 배가 볼록한 와인잔 형상을 만들고 있으니 '황금잔'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그 속을 들여다보면 한가운데 십자가 문양이 보인다. 그리스 정교회 사람들은 파피꽃이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하여 좋아한다.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파피꽃의 자태를 남기고자 서서 사진을 찍고 누워서도 찍고 엎드려서도 찍어 본다. 나긋나긋하고 화려한 꽃바다 속을 거니는 호사다.

파피꽃은 기온과 강우량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 대략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피는데 2주 정도면 화려한 꽃잔치는 사라진다. 2천500-3천 피트 높이의 고산지대이므로 완연한 봄날씨라 할지라도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피꽃은 오전 시간에 가장 화려하게 봉우리를 피우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현재 코로나19 위협으로 인해 방문객 센터는 일시적으로 폐쇄되어 있지만, 야생화 관찰 및 하이킹 등의 활동은 가능하다.

당일 관광 상품
59불, 점심제공

US아주투어는 ▲파피꽃 봄나들이(세일가 $59) 당일 상품을 출시했다.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해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며 버스 소독, 손세정제 비치, 체온기 사용, 50인승에 30명만 탑승하는 등의 안심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출발일은 3/31, 4/1, 4/6 세 차례. 또 하나! 바다도 보고 꽃놀이도 즐길 수 있는 ▲플라워필드+바다기차여행(세일가 $89)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특별 출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213)388-4000, www.usajutour.com 

 


2020-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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