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오늘은 발레리나 사진 찍는날

    여러분 오늘은 발레리나로 화려한 변신을 하는 날입니다. 백조의 오뎃트공주가 되고, 비운의 지젤이되고, 매혹적인 에스메랄다가 되어 봅시다. 지난주 진발레스쿨에서는 9월 30일 반지달 시어터에서 개최하는 11회 무용발표회를 위해 70여 명의 단원이 사진 촬영을 하였다. 법률 일을 하는 발사모 단원인 헬렌 씨가 쓴 글 일부를 리뷰해본다


  •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발레

    “에스터 엄마! 몰라보게 날씬해졌네요? 그리고 에스터도 예뻐지고 뭔가 달라진 거 같은데! 에스터 출산하고 빠지지 않던 살이 어떻게 다 없어졌나요? 뭔가 비밀이 있는 거 같은데 모녀가 달라진 비결이 도대체 뭐죠? ”에스터 엄마는 요즈음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빠지고 예쁘게 변한 모습에 축하 인사를 받기에 바쁘다. 어린 자녀를 돌보다 보면 엄마들은 자신에게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 특히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에게는 운동이라는 것은 그림의 떡처럼 사치스러운 여가 활동이다. 출산과 동시에 늘어나는 체중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란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어도 아이를 맡기고 따로 운동하러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살은 점점 더 찌게 된다. 이런 젊은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2세, 3세의 유아발레 무용수업을 소개한다. 진 발레스쿨은 나이별 발육발달에 맞는 발레 동작들을 연구하여 남아 여아 아이들 모두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발레를 배울 수 있도록 발레의 차별성을 두고 창의성을 키우는 신나는 아이들의 세상, 눈높이를 맞춘 유아 발레 전문프로그램을 한인타운 최초로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유아발레의 핵심은 엄마랑 함께 배우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신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자연스럽게 발레를 배우는 것이다.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은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겁게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레를 배우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아름다운 발레 음악에 맞추어 엄마와 함께 스트레칭도 하면서 소 근육을 발달시키는 요가, 체조 동작이나 심장을 단련시키는 놀이, 누워있는 엄마의 발목에 앉아 비행기를 타거나 엄마와 함께 빠드뒤 (남녀가 추는 2인무)를 추며 동화 속 공주님으로 변하면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펴고 깔깔거리고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엄마만큼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지고, 척추를 곱게 세워 주어 성장판을 자극하여 바른 자세를 갖게 해주고 엄마와 피부가 맞닿는 스킨십으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줄서기, 인사하는 레베랑스 마임을 통해 예절을 배우고, 운동 습관을 생활화하면서 평생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참 중요한 기초교육이다. 아이와 함께 뒹굴고 뛰며 손잡고 서로 스킨십을 느낄 때 내 아이는 건강해질 것이며, 엄마는 날씬해질 것이며 가정은 화목해질 것이다. 진발레스쿨은 9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엄마와 함께 배우는 유아발레”워크숍을 개최한다.


  • 자유를 사랑한 맨발의 이사도라

    토슈즈를 벗어 던지고 맨발로 춤을 춘 여자. 위험한 행복을 찾던 여자. 나를 표현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던 여자, 자유로운 삶을 원했던 여자, 200년 전통 발레를 무시하고 춤의 혁명을 일으킨 여자. 현대무용의 창시자. 내가 이사도라를 안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학창시절때 였다. 현대 무용사수업에 교수는 이사도라를 이렇게 설명했다. 두 자녀의 익사 사고 죽음, 16살 연하 남편의 자살, 49세의 나이에 자동차 뒷바퀴에 스카프가 끼어 숨지는 슬픈 종말을 맞이하는 영화 같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삶을 산 여자다. 우리는 모두 이사도라에 매료되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고, 니체의 디오니소스 철학과 그리스의 사상, 고전음악을 무용에 종속시키고 내면에 흐름을 춤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었다. 내가 대학교를 다닐 때는 자유를 구속 탄압하던 5.16 군사정권 시절로 학교는 매일같이 최루탄과 반대 데모의 연속이었다. 모든 학생은 자유를 원했다. 그녀처럼 자유로워지고 싶어 했다. 한동안 무용과에서는 긴 빨간 스카프와 그리스 뮤즈 같은 하늘 한 치마가 유행 했었다. 지금도 어쩌다 바닷가를 가게 되면 맨발로 모래사장에서 춤을 추는 세레모니를 어김없이 나는 한 번씩 해본다. 내가 못해 본 삶을 그녀를 통하여 막연하게나마 동경하고 흉내 내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오후 이사도라 현대 무용공연을 보았다. 현대감각에 맞추어 재각색하여 로열 발레단의“오시포바”가 그녀의 생애를 열연하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매혹적인 이사도라 이야기와 놀라운 예술성을 무대로 가져오고 싶었고, 믿을 수 없는 삶을 존중하는 새로운 발레를 만든것에 너무 기쁘며 던컨과 자신이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공연 시작부터 그녀를 상징하는 빨간 스카프, 풀레시백의 스토리 진행, 춤이 백그라운드 영상과 어우러지면서 극적인 조화를 이룬다. 춤은 곧 사라진다. 이사도라 덩컨 그녀도 사라졌다. 파리의 한 가든파티에서 춤추는 던컨의 모습을 포착한 한 장면이 짧은 기록영화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백 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춤은 완전히 사라졌을까? 그녀가 잊혀졌을까? 나는 이사도라 공연을 보려고 몇 달 전부터 티켙을 사고 한 시간 넘게 운전하고 코스타메사 시거스트롬센타공연장을 갔다. 그녀를 통해 춤도 문학처럼 영원함을 알 수 있다. 


  • 탭 댄스로 스트레스 날려버려…

    열 받고 짜증 나는 일이 생겼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화가 났을 때는 때 화를 내는 것이 좋을까? 참는 것이 좋을까? 살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으련만 일상생활에서 받는 수많은 스트레스로 우리의 마음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다. 열 받게 만든 사람을 한 대 때려 주면 속이 후련하겠는데 그러지도 못하니 속만 앓다가 화병을 자초한다. 그러므로 화가 났을 때는 적절하게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화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권투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상대방을 때리는 것을 보며 “그렇지 오른쪽 왼쪽 어퍼컷”하고 외치며 마치 내가 상대방을 때리는 것처럼 흥분하며 대리 만족을 한다고 한다. 화가 나고 열 받을 때는 탭 슈즈를 신어 보자. 밝아보고 두들겨보자. 발장난 같은 하나하나의 스텝은 리듬을 타고 음악적 하모니를 이루고, 사람의 몸이 악기가 되는 탭 댄스는 그 화려하고 경쾌한 발 스텝의 두드림 속에서 삶의 활력을 북돋아 줄 것이며 생활의 리듬을 되찾아 줄 것이다. 즐겁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가장 적합하고 자극적인 것이 바로 탭 댄스이다. 정해진 틀이 없기에 탭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진발레스쿨에서는 8월 25일 토요일 6시 성인 기초반이 새로이 시작한다. 탭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탭댄스를 추는 “진케리”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발장난을 해보았을 것이다.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 날 때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빠르고 경쾌한 스텝의 구두 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맡겨보자. 신나는 춤으로 흥분과 해방감을 맛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릴 것이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분들은 비 오는 날 야외에서 탭을 춰 보자. 소리가 예술이다. 나의 심장을 울릴 것이다. 두드리는 순간 경험하지 못한 넘치도록 풍부한 탭 댄스의 소나기에 젖게 될 것이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 상대방을 배려하는 발레 “파드되”

    초등학교 시절에 나는 엄마와 함께 로얄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발레공연을 본 적이 있다. 지크프리트 왕자와 오데트 공주의 “파드되”를 보고 발레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었고, 밤마다 왕자님과 춤을 추는 꿈을 꾸며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다. 발레리나를 꿈꾼다면 클래식 발레의 백미이며 발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파드되”를 꼭 추어 보고 싶어 한다. 파드되는 불어로 스텝을 파(pas)라고 하며 되(Deux)는 숫자 2를 뜻하여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남녀 두 사람이 추는 춤이란 뜻이다. 아다지오로 시작하여 상대방과 함께해야 이루어 낼 수 있는 동작들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완벽한 동작을 이루어내려면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지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파키타, 해적, 라바야데, 돈키호테, 에스메랄다 등 수많은 클래식 발레에서 파드되는 고전발레의 극치로 뽑히고 있다. 여자를 들어 올릴 때는 여성 무용수는 풀업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남성은 척추가 곧게 펴져 등의 힘으로 수직을 유지해야 하며 체중을 전신에 골고루 분산시켜 여성을 바치고 있어야 한다. 함께 춤을 출 때는 서로의 중심을 계속 찾고, 리드하는 법과 잠시 멈춰 기다리는 법, 힘을 줘야 할 때와 힘을 빼야 할 때 등 매 순간마다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되며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요구한다. 파드되를 잘 추려면 남성은 여성을 턴할 때나 들어 올릴 때나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려면 서로가 호흡이 맞아야 하므로 교감이 제일 우선시 되며 상대방에게 한시라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발레테크닉에서 수많은 삶의 철학을 배우게 된다. 우리의 인생도 파드되를 추는 것처럼 나 혼자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 상대방과 서로 도우며 더불어 공존할 때 불협화음이 없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며 젓가락도 짝이 있어야 음식을 먹을 수가 있다. 파드되가 솔로보다 아름다운 이유며 우리의 삶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랑과 이해로 서로가 하나가 되어 호흡을 맞추고 중심 잡기를 깨달으면 매사에 모든 일이 즐거울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화려한 무대의 스포트라이트 조명 아래 파드되를 추면 항상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것이며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다.


  • 케이팝댄스로 나도 스타

    “최근 유행하는 노래의 춤을 똑같이 따라 하는 강습을 받고 싶어요. 케이팝 댄스를 배운 친구들은 인기짱이더라구요. 케이팝 댄스 매력에 빠져있어요. 정말 왕초보인데 잘 따라 할 수 있을까요?” TV를 보면 가수들이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춤도 얼마나 잘 추는지 모른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완벽한 S라인을 자랑한다. 샤이니 , 틴탑 , 인피니트 ,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이 인기가요 차트 1위로 오르면서 케이팝 댄스의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즈음 시대는 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유행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자고 나면 새로운 최신 유행 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케이팝 댄스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마저 들게 된다. 그래서일까? 문의가 엄청 많다. K- pop이란 장르는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외국에서 부르는 말로 팝 음악 을 뜻하는 ‘Popular music’과 ‘Korea’의 합성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케이팝이라는 장르를 세계에 알리면서 SNS 메신저를 통해 유튜브 역사상 전무후무한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한류 열풍이 시작되었다. 잘 모르던 K-pop이란 단어가 전 세계인들이 K-pop에 열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하게 쓰이는 현재진행형 장르이다. 어떻게 하면 춤을 잘 출 수 있을까? 정답은 무엇일까?. 춤을 추는 것도 요령이 있다. TV를 보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보다 케이팝 댄스 수업에서 박자에 맞추어 한 스텝씩을 단계적으로 방법을 배우면 쉽게 따라 할 수가 있다. 또한, 칼로리 소비량이 많은 운동으로 다양한 리듬의 음악으로 안무를 배우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잠재된 끼를 발견하고 할 수 있다. 동작의 연결과 웨이브, 기본리듬, 기초 아이솔레이션 및 춤의 기본 동작들을 배우며 안무의 호흡을 잘 맞추고, 마치 한사람인 것처럼 안무를 선보이는 칼군무돌은 단계적인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하여 몸의 균형과 자세를 교정하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8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진발레스쿨(3727 w 6 th st #607 )에서 케이팝 무료 강습이 있다. 멋진 안무로 넘치는 흥을 세련된 춤 동작과 다양하고 개성 있는 개인기를 만들어 보자.


  • 발사모와 함께한 라바야데르

    살아가면서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 내가 한 일이 즐거움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때 나는 행복하다고 느낀다. 그래서일까? 그 행복을 잡기 위해 나는 고집이 세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 내고 만다. 나와의 싸움에서 절대 안 진다. 살찐 나를 절대 용서 못 하고, 공부 안 하고 나태한 나의 꼴을 절대 못 본다. 나에게 스스로 지지 않는 내 성격 때문에 가족은 힘들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다. 어린 시절 엄마는 나를 항상 “우리 복덩이”라고 불렀다. 엄마가 만들어 준 자신감과 평생을 발레와 함께한 나의 인생은 그 누구도 부러울 게 없다. 왜냐면 나는 발레를 진짜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클래식은 말 그대로 로마의 최고의 계급이듯 나를 최고의 귀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발레공연을 보러 가거나 내가 무대에 설 때는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그 느낌과 분위기는 나를 공주로 만들고 나는 품위를 지키기 위해 공주처럼 행동한다. 언젠가 아침마당 라디오 인터뷰에서 발레를 하는 나는 공주라고 스스로 선언하고 특별하고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발레를 즐기는 최고의 감상법은 먼저 발레를 보러 가는 것이다. 지난주 ABT 발레단의 라바야데르공연을 뮤직센타에서 보았다. 십 년 전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다시 보니 기대가 새로웠다. 3일간의 공연 중 이번에는 발레를 사랑하는 발사모 회원들은 각자 다른 날 공연을 보고 소감과 사진을 카톡에 올려주었다. 헬렌 씨의 라바야데르 공연리뷰는 전문가보다 더 디테일하게 소감을 써주었다. 같은 생각, 같은 뜻을 가지고 진지하게 토론한다. 우리는 마치 비밀결사대원처럼 말을 안 해도 눈빛만으로도 손끝부터 발끝까지 무언가에 푹 빠질 수 있는 는 공통점이 있다. 함께 즐기는 회원들이 있어 행복지수는 두 배로 올라간다. 발레단의 실력을 알려면 꼬르드 발레를 보라고 했다, 24명이 마치 하나가 된 듯이 3막의 그 유명한 망령의 왕국 신이 등장한다. 한 명씩 차례로 나와 아라베스크 풀리에 탄쥬 데리에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어렵고 가장 발레리나스럽고 아름다운 동작을 무한 반복한다. 이때에 다리는 견고하게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등은 꼿꼿하면서 또 유연하여야 한다. 영혼의 끈 긴 스카프를 가운데에 두고 슬프게 애절하게 이승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예술이 주는 감동은 마치 나의 삶과 오버랩되면서 내가 무대에 나간 듯 공연 내내 나의 발끝에 힘이 들어가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이였을까? 미스티코프랜드의 감자티역의 발레를 내 눈으로 보았다. 헬렌 씨의 공연리뷰로 많은 공부를 했다. 3시간의 긴 공연이었지만 그날 저녁 난 행복 충전 200% 였다. 공연을 보고 오는 날은 새벽 한 시 반이 넘어도 잠을 항상 못 이룬다. 왜일까?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 유아발레 첫걸음이 중요

    “이제 막 36개월이 된 3살짜리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춤을 너무 좋아해요. 발레를 가르치고 싶은데 발레는 언제부터 배울 수 있으며 발레를 배우면 무엇이 좋아지는지요?” 신세대 엄마들은 조기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레 교육에 귀를 기울이며 발레를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지는 추세다. 핑크빛 발레복을 입고 까치발로 쫑쫑걸음을 하며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앙증맞고 귀엽게 발레하는 모습은 딸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는 로망이다. 과거에는 발레는 사치스러운 교육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지금은 아이들에게 예쁜 몸매와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이제는 발레가 예체능교육에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유아기는 신체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격이 단단하게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발레를 배우면 유아기의 대 근육발달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직접 교육이다. 그러나 아직 골격이 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아발레 교육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발레를 배우면 유연하고 곧은 몸매를 가질 수 있지만 3세 유아에 게 무리한 턴 아웃과 기술적인 동작을 가르친다면 오히려 역효과로 다리에 근육이 뭉치고 성장에 장애를 줄 수도 있으며 아이들은 지루하게 느끼기 쉽게 흥미를 잃게 된다. 발레에도 트랜드가 있다. 진발레스쿨의 바가노바 메쏘드 유아발레 프로그램은 발레 기본을 바탕으로 유아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키워주는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나이별 발육발달에 맞는 발레 동작들을 연구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발레의 차별성을 두어 신나는 아이들의 세상, 눈높이를 맞춘 최고의 유아발레전문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리듬감을 느끼고 음악적 감각과 표현력을 기르며 성장기 유아들의 건강과 자세를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들은 동화 속 왕자님과 춤을 추며 상상의 나래를 펴며 발레리나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될 것이다.


  •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학부모님께 알려드립니다. 이번 토요일 오후는 한인타운 쉘터 반대 집회에 나갑니다. 진발레스쿨학생들 모두 앞장서서 한인타운을 지킵시다." 캘리포니아 날씨답게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토요일 오후 우리 학생들은 학부모님과 함께 푸른 티셔츠를 함께 입고 집회장에 도착했다. 나는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는 대한민국 조국을 떠나 이민 가방 두 개를 들고 여기 와서 한인타운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저기 시청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한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집회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치력이 없어서입니다. 나는 오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오늘 이 상황을 우리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다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정치력을 세우기 위해선 유권자등록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다 함꼐 일어납시다.”  목청껏 소리높이 외쳤지만, 단상을 내려올 때 후련한 마음보다 웬지 모르게 씁쓸하며 마음이 답답해지면서 지나간 나의 엘에이에서의 삶이 마치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삼일운동 애국지사들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 선생님은 좀 유별난 데가 있는 거 같아요? 방글라데시 유권자등록에 뛰어다니고, 월드컵행사 봉사하고 첫인상은 말도 없는 새침데기인 거 같은데 알면 알수록 선생님의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나를 아는 분들이 하는 말이다.  25년 전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막연한 어메리칸 드림을 안고 혼자 이곳 엘에이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었다. 4살 때부터 발레를 했고 나의 천직이라 생각하고 이곳에서 2세들을 위해 무용을 가르치며 열심히 살아왔다. 때로는 돌맹이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고 아포리아 상태일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진짜 그 어느 날 나는 거울 속에 나를 보았다. 나는 누구지? 어떻게 살아야 하지? 모든 질문에 답은 내 안에 있었다. 내가 나를 믿고 나가는 힘 바로 자존감이었다. 내 목소리 높혀야 한다. 이젠 매사에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도전을 하여야 한다. 우리의 미래인 이 아이들이 오늘의 집회를 똑똑히 체험 했을 거다. 말이 필요 없는 산교육이었다. 더이상 가만히 있지 말자. 어떻게 우리가 만든 코리아타운인가? 우리 모두 정말 열심히 살지 않았는가? 우리의 한목소리를 들려주자. 한인타운 우리가 지켜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소리 없이 봉사하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 우리의 저력 다시 보여주어야 한다. 집회가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라크마 라틴 페스티발에 가서 토요일 오후를 소풍으로 즐겼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스스로 나에게 상을 준 것이다.   


  • "우리는 자랑스런 커뮤니티 리더"

    나에겐 마음이 서로 통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모듬북 고르예술단의 이서령단장, 충효태권도의 정종오 단장과 함께 진발레스쿨의 진최단장인 나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예술문화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일을 함께하였으며 서로가 공통점이 엄청 많다.우선 우리는 한인타운 각 유치원에서 태권도, 한국무용과 발레, 모듬북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한인 2세들에게 예술을 통해 나라 사랑을 가르치고 커뮤니티 행사에 앞장서서 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