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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LA 오페라 트란도트 리뷰 감동의 메시지 사랑

    푸치니의 투란도트 오페라를 떠올리면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네슨 도르마 ( Nessun dorma! Nessun dorma! ) 곡 하나뿐이다. 그것도 전부가 아닌 중간부터 시작되는 아리아 한 소절만 알고 있다. 어느 광고에서 배경음악으로 들어 본 거 같기도 하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치도 도밍고가 자주 즐겨 불렀던 노래로, 발레수업시간에도 센터 아다지오나 림바링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음악이기도 하여서 이 곡 하나만 나에게 친숙하다. 네슨 도르마 하나를 듣기 위해 시즌티켓으로 일 년 전 미리 사두었다고도 할 수 있다.


  • 비엔나에서 만난 클래식의 향연, 비엔나 레지던스 오케스트라 리뷰

    Review of the Vienna Residence Orchestra 비엔나는 그 이름만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성지임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12박 13일의 북유럽여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 레지던스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선택하였다. 비엔나의 역사적인 궁전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터키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도나우왈츠, 비발디의 사계 브람스의 헝가리댄스등 다수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콘서트는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예술과 역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 "발레 포즈로 더 멋진 사진 찍는 비결"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새로운 장소에서 세계 각지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사진이다. 내가 다녀갔다는 인증삿을 찍고, 세월이 흘러 시간이 지나도 사진을 보며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한다. 또한 요즈음은 인스타 페북, 티톡등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한다. 


  • 발레로 이어진 가족의 소중한 순간 "패밀리 댄스 페어 성황"

    "엄마 아빠 사랑해요. " 꿈나무 발레리나 어린아이들은 예쁜 발레튜튜를 입고 고사리 손으로 발레인사( 레베랑스)를 하며 카네이션 꽃을 전해준다. 엄마와 손잡고 발란스 발레 왈츠 스텝을 배운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사랑과 천사의 모습을 보았다. 


  • 2024 차세대 엑스포 발레로 봉사정신을 배우고...

    지난주 LA한인회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넥스트젠 엑스포'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봉사 정신과 커뮤니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여 개의 각 비영리 단체가 부스를 차려 자신들의 역할과 활동 목적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유용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분야의 문화 서비스를 알고 경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 행사로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였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도 20여 단체 중 하나로 참여하여 “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어린 학생들이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함께 하였다. 


  • “온 가족이 함께 패밀리댄스페어” 초대합니다

    Family Dance Fair. We invite you.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해 년마다 오월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가정의 달 이벤트 “패밀리댄스페어”는 벌써 15년째를 맞이했다. 


  •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발레로 그리다

    " ABT의 Woolf Works " 리뷰  내가 버지니아 울프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아마도 대학교 학창 시절 때였던 거 같다.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그 당시 “목마와 숙녀 이 시가 노래로 나 온 거 같다. 버지니아 울프 하면 불운한 어린 시절, 헌신적인 남편 레널드울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영국의 모더니즘, 페니미즘의 선구자, 어렵고 난해한 소설가라는 것이 내가 아는 전부였는데 나는 무슨 뜻이지도 잘 모르면서도 마치 버지니아 울프를 잘 아는 것처럼 생각 했다. 


  • 발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의 아픔을 받아 보았는가? 믿었던 사람, 사랑했던 사람,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돌보아주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할 때, 사람들은 더욱더 괴로워한다. 몸이 아픈 것보다 더한 아픔은 바로 마음이 아픈 것이다. 배신으로 인한 상처는 누구에겐 사소할지 몰라도, 그 허망함과 아픔은 상대적이며 깊은 곳에서 온다. 이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약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열병을 앓아야만 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마음이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은 없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발레는 감정과 이야기를 아름다운 움직임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예술 중 하나이다. 


  • 사랑과 감사의 발레: 이스터데이 스페셜 클래스

    지난 주말, 진발레스쿨에서 부활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스페셜 발레 클래스가 열렸다. 이 특별한 행사는 부활절의 의미를 발레를 통해 체험하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한국실험미술전 해머뮤지엄을 가다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  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나는 한미여성회(KAWA)의 서양미술사 수업을 듣는다. 몇 년째 강의를 들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도 7-8년 된 거 같다. 직접 가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코로나 이후 줌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며 또한 강의 영상을 이메일 해주기 때문에 내가 시간이 날 때마다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많은 강의자료를 준비하는 오미화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으로 미술사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모든 것 함께 배울 수 있다. 또한, 미술 전시가 있으면 모두 함께 뮤지엄도 방문하고 가기 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가기 때문에 단톡방이 68명이나 되는 KAWA 최고의 인기 클래스이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내 생각과 사고가 서양미술사 수업 덕분에 평민에서 귀족으로 점핑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난주 배운 그리스로마신화의 우주를 혼돈에서 질서로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학창 시절 분명히 배운 거 같은데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나 할까? 내 인생에서 최고로 잘 선택한 것은 미술사수업과 낭만독서클럽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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