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발레는 나를 공부하게 만든다

    발레 동작중에 “ 훼테”(fouette)가 있다. 훼떼는 '회초리로 때린다'는 뜻으로 한 다리를 들어 회초리처럼 채찍하듯 빙글빙글 도는 동작이다. 발레에 관심이 있다면 백조의 호수 3막에서 오딜의 32회전을 알 것이다. 처음 배울 때는 한 바퀴도 돌기 힘들다. 발레리나가 넘어지지 않고 한 곳에 서서 훼테 32회전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발레를 전공한다고 해서 누구나 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계속해서 한자리에서 돌아도 어지러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땀 흘리고 수도 없이 넘어지면서 연습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매일매일 도전과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고 뭔가 뿌듯한 느낌이 생기게 된다. 훼테는 삶이 힘들어질 때 회초리를 맞듯이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한 곳을 보고 앞을 나가라는 강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발레를 알면 알수록 발레의 매력에 빠진다. 


  • 2차 셧다운 깊은 수렁에 빠진 예술

    “발레를 사랑하는 진발레스쿨 여러분께 힘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오늘부터 다시 섯다운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캘리포니아 행정명령을 준수하며 CDC 가이드라인을 따릅니다. 정부의 새로운 지침이 나올 때까지 학원은 잠정적 문을 닫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시기를 이겨 나갑시다. 섯다운 기간 동안은 수업 크레딧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고 다시 오픈할 때 웃으면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나탸샤의 댄스 “ 전쟁과 평화 ” 리뷰

    나는 해냈다. 5월 미션을 성공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시도해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한 달간 나는 소설에 흠뻑 빠졌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평화를 알지만 읽어본 사람은 1% 도 안된다는 책이다. 4권의 방대한 소설 총 2940 page 559 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낭만 독서모임 강좌 줌 미팅 모임이 없었다면 나는 절대 끝까지 책을 못 읽었을 것이다. 


  • 남다른 예술사랑 그대 이름은 제인

    My mane is Jane. I love my life.  Wish I was young again. 내가 아는 제인씨는 항상 행복해 보인다. 그녀를 생각하면 아침 햇살 가득한 들판에 뛰어 노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를 떠올리게 된다. 제인씨를 소개한다. 내가 느낀 그녀의 남다른 예술세계를 멀리서나마 들어가보자. 


  • 분노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혜

    미국이 뒤숭숭하다. 엎친 데 덮친 격 , 설상가상,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지금 이런 경우인 거 같다. 코로나19로 몇 달째 섯다운되어 모두들 힘들었다가 이제 겨우 기운 차리고 일어나려는 시기에 지난주 경찰에 의해 강압적 체포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초기에는 평화적인 시위가 시작되었지만, 점차 미 전역이 폭도들의 약탈과 방화가 때 만난 듯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유리창을 깨고 명품 매장, 상점에 들어가 신발, 옷, 가방을 다 훔쳐가고 경찰차를 부수고 건물에 불을 낸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상황이 심각해진다. 며칠째 헬리콥터가 뜨고 바깥에는 사이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미 우리는 지난 LA 폭동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미국이 더욱더 걱정스럽다. 시위를 핑계로 일부 폭도들의 약탈 장면을 TV로 보면서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 살이 빠지는 발레 풀업 자세

    “ 오 마이갓!! 몸무게를 재어보니 15파운드가 쪘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두 달째 있는 동안에 온 집안 식구가 같이 삼시 새끼에 간식까지 챙겨 먹으며 날마다 잔치를 하였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늘어나는 뱃살로 이젠 바지 지퍼가 안 올라가요. 옷이 하나도 안 맞아요. 이러다간 굴러다닐 것 같아요. 정신을 차려야 할거 같아요. 선생님 발레 스트레칭을 하면 살이 빠진다던데,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평상시 날씬하다고 생각한 하나 엄마가 나에게 카톡을 보냈다. 


  • 나를 일깨워 주는 발레..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 구절을 읽을 때 나는 발레를 떠올리게 한다. 발레는 우아한 몸짓으로 날개짓하는 한 마리의 백조를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아름다움 뒷면에는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수없는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하고 땀 흘리며 고통과 인내의 과정을 견더야 한다. 마치 수도승처럼 고행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끊임없이 자신과 싸우며 자기 수양을 한다. 그런 과정에서 행복과 불행을 알며 강인한 정신력과 내면을 통해 통찰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나는 발레의 마력에 빠진다.


  • “진최의 무용 이야기” 유튜브 온라인 강좌 시작

    해년마다 5월이 되면 사랑을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가 도처에서 열린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가족과 관련한 날들이 많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 집에서 운동하는데 살이 찌는 이유?

    코로나 19로 일상이 달라졌다. 스테이 홈 ( Stay at home ) 행정명령에 따라 벌써 6주째 모두들 집콕하고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도 언제 다시 일을 시작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동안 야외에서나 스포츠 클럽,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름대로 운동을 열심히 하던 사람들도 지금은 밖에서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모두들 집에서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한 달 반쯤 지난 지금쯤은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이고 있다. 


  • 코로나 이후 예술은 어떻게 변할까?

    “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말한 엘리엇의 “ 황무지 ”시 첫 구절이 떠오른다. 화창한 봄 날씨 4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이다. 여느 때 같으면 무용공연을 가던가, 미술관을 가던가, 영화를 보던가 아니면 쇼핑을 하며 일요일의 휴식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갈 데가 없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한 지가 5주째이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겠다.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진다.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