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의 감성터치

목사

  • 오리의 비극

     철새 오리는 북유럽에 차가운 서북풍이 몰아치면 따듯한 남쪽 나라로 옮겨 한 겨울을 납니다. 가을이 되어 쌀쌀해지면 오리들은 이동을 준비합니다. 철새인 오리들이 남쪽으로 이동할 때가 된 것입니다. 오리들은 서서히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가을들판에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오리들은 떠나야했습니다. 남쪽으로 이동준비를 마친 오리는 마지막 파티를 하며 실컷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둘씩 남쪽으로 떠났습니다. 


  • 그래도…성탄절이다

     한태수의 아들 한 생원은 땅 문제로 평생을 끓었다. 아버지 시대에 장만했던 땅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빼앗기다시피 잃어버렸다. 아버지 한태수는 부지런해서 열서너 마지기와 일곱 마지기의 논이 있었다. 그런데 피와 땀이 어린 그 논을 겨우 5년 만에 고을 군수에게 빼앗겼다. 동학(東學)의 잔당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쓰고 논을 빼앗기고 말았다. 잡혀간 후 사흘 만에 열서너 마지기의 논을 바치고 겨우 풀려났다. 


  • 품격의 전통! 품격의 인생!

     추수 감사절 오후 1시, 스퀘어 공원 오른편 세 번째 벤치를 찾는 노인이 있었다. 벌써 9년째 찾아온다. 일 년에 한 번씩 굶주린 배를 채우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은 배가 고프지 않고 배가 터질 것 같다. 5번가의 어느 저택 앞을 지날 때 두 할머니에게 붙잡혔는데, 그 할머니들은 그에게 칠면조 요리와 구운 감자, 호박파이,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푸짐하게 대접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대로 추수감사절 정오가 지나 맨 처음 자기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추수 감사절 식사를 대접한 것이다.


  • 우유 한잔의 인연  

     가가호호를 방문해서 값싼 생필품을 파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될 때까지 쉴 새 없이 방문판매하러 다니던 그는 지쳤고 배는 너무 고팠습니다. 그러나 그의 주머니에는 10센트 동전 하나밖에 없었고, 그것으로는 허기를 면할 음식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라고 생각한 젊은이는 어느 집 현관문을 두드립니다. 


  • 신앙 양심을 지키는 교회와 성도    

     헨리 4세가 왕위에 있었던 15세기 영국은 천주교 세상이었다. 천주교는 화체설을 주장하며 성찬식에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가 진짜 예수님의 살과 피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단으로 정죄했다. 또 라틴어 성경만 유일한 성경이라고 가르치며 영어 성경을 읽는 것을 정죄했고 성직자들은 뇌물을 받고 사죄를 선포했다. 당시 교황청은 순회 종교 재판소를 운영하며 이런 죄를 범한 자들을 잔인하게 처형했다. 


  •  핑계 대는 사람들 

     '복녀'는 원래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제대로 배우고 자란 처녀였다. 복녀는 15살에 20년 연상인 홀아비에게 80원에 팔여 시집간다. 그는 지독한 게으름뱅이였다. 그는 유산을 좀 받았으나 게으름 때문에  완전히 망해 마지막 돈으로 복녀를 샀다. 그래서 복녀는 신혼부터 지지리 가난했다. 


  •  감동이 필요합니다!

     지방 재판소에 근무하는 예브게니 페트로비치 검사는 7살짜리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담배 연기를 내뿜는 7살짜리 녀석을 상상하면 실소가 절로 나온다. 혼자 웃던 검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 담배 피우던 친구들을 떠올리고 화들짝 정신을 차린다.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친구들은 매를 맞고, 퇴학을 당했고 인생이 망가졌다. 이런 생각을 하고 보니 아들 문제가 심각했다. 


  • 변화가 희망이다!

     금고 전문털이범 지미 발렌타인은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석방된다. 주지사 특별사면이다. 발렌타인은 출소하자마자 친구에게 맡겨두었던 금고털이 도구를 챙겨 사라진다. 모범수 발렌타인이 사라진 뒤 이곳저곳 은행들 금고가 털린다. 계속 사고가 터지자 금고털이 전문 형사 벤 프라이스가 사건을 맡아 수사한다. 발렌타인을 체포했던 프라이스 형사는 발렌타인의 소행으로 믿고 발렌타인을 추적하고, 은행 금고 털이 사건도 멈춘다. 


  • 무엇이 이 순박한 사람을...? 

     가련한 여인 '진영'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다. 남편이 9.28수복 전야에 폭사했다. 남편을 잃은 진영은 아이를 업고 피란 생활을 했고, 전쟁 후 진영은 아들만 보고 살았다. 그런데 아들 문수가 9살 되는 여름에 죽었다. 허무하게 아들을 잃고 말았던 것이다. 


  • 사랑이 해답이다! 

     우체국 직원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부잣집 딸 페르미나 다사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편지를 쓴다. 그러나 그녀는 낯선 청년의 연애편지에 꿈쩍도 안한다. 답장을 못 받는 플로렌티노는 상사병을 앓다가 늦게 답신을 받는다. 두 사람은 연애편지로 사랑을 언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