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질까지 오염 위협
캐나다 매니토바 주 일대에서 나흘 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산불이 더 크게 확산되면서 3개 주의 총 2만 5000명이 대피했으며 산불 연기로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의 대기질이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미국과 캐나다 관리들이 1일 발표했다.
현재 대피한 캐나다 주민들은 대부분 매니토바 사람들로 5월 31일 오전 기준 1만7000명이 대피했다. 그 밖에 앨버타 주에서 1300명, 사스케치완 주에서 8000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고 지역 지도자들은 이 숫자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캐나다에서는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질이 악화했고 국경을 따라 미국의 여러 주에서도 대기질이 악화하고 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계속된다. 최악의 산불은 2023년에 일어났고 북미 전체가 위험한 산불연기로 뒤덮여 몇 달 동안 고통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