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성형수술을 받다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을 했다는 끔찍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성형수술과 관계된 의료 사고는 그간에도 수없이 들어온 바 있습니다. 성형수술을 했다가 얼굴이 흉하게 부풀어 올랐던 풍선 아줌마'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할 때마다 그 당사자들은 얼마나 뼈저리게 후회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불미스럽게도 우리 조국이 성형수술의 천국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얼굴에 손을 대는 관계로 자연 미인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젊은 여인들을 보면 하나같이 외모에 손을 대는 바람에 그 사람이 그 사람 같아서 개성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눈, 코, 입술, 턱, 볼 부위 등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부터 은밀한 곳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못 고칠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사람들이 자랑하는 외모도 한낱 눈속임에 불과하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도 좋지만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한번쯤 물어보고 싶습니다. 옛말 가운데 '신체발부(身體髮膚)는 수지부모'라 했습니다. 우리의 몸은 다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는 뜻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이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신체발부는 창조주에게 물려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고유한 창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각 사람을 창조하신 그분의 특별한 목적에 따라 각자에게 독특한 외모와 성품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100억 가까운 사람들 중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성형수술만은 피해야 합니다.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성형수술보다는 심령을 풍성하게 살찌우는 성령수술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