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Logo
  • 최신뉴스
  • 스포츠
  • 연예
  • 비즈니스탐방
  • 식당메뉴
  • 커뮤니티
  • 칼럼
  • 전자신문
  • 기사검색

임지석의 동서남북

'신천옹'에게서 배운다

Tweet

임지석/목사·수필가

 세상에서 가장 긴 날개를 가진 새가 있는데 알바트로스 즉 '신천옹'입니다. 양 날개를 펴면 3미터가 넘을 때도 있으며 새의 그림자가 하늘을 덮고 만 리를 간다 해서 '하늘의 조상이 보낸 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긴 날개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몸이 큰데다 긴 날개를 펄럭거려도 빨리 날지 못하는 약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쉽게 잡히기도 해 멸종 위기에 이를 정도입니다.

 그러나 알바트로스에게는 생존을 위한 반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바람이 거세지면 날기를 멈추고 숨는 데 비해 알바트로스는 바람이 거세질수록 하늘을 비상하는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긴 날개를 이용해 한 번의 날갯짓 없이도 6일간을 날 수 있으며 두 달 만에 지구를 도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그리고 가장 높이 나는 새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이 새가 한 번도 쉬지 않고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는 강한 바람이라도 바람의 높낮이와 기류를 파악해서 비행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별로 힘을 쓰지 못하다가도 바람이 강하게 일어나면 이에 맞서는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악조건에도 인내하며 자신의 때를 기다리다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비행하는 알바트로스를 생각해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눈부시게 비상하는 그 날을 위해서 삶에 찾아오는 어려움을 참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꿈을 단단히 붙드는 것은 꿈을 놓치면 인생의 날개가 부러져서 날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어려움이 닥쳐도 인생반전을 꿈꾸면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7-05-30 00:00:00

Tweet

  다른칼럼들

  • 김해원의 미국 노동법

  • 점프큐 교육 서점 학원 정태웅 원장의 교육칼럼

  • 진최의 무용 A to Z

  • 김학천의 世上萬事

  • 캘코보험의 보험상식

  • 시인 김준철의 ‘시쓰고 중얼중얼’

  • 이지락의 내집장만

  • 이웃케어클리닉의 건강이야기

  • steve kang의 時時刻刻

  • 우메켄의 건강백세

  • 박철규의 무병장수 건강칼럼

  • 박유진의 법률 세상

  • 강태광의 감성터치

  • 박평식의 세상 여행

  • 정일선의 건강세상

  • 션리의 백세건강

  • 제니 리의 부동산칼럼

  • 스티븐 김의 부동산칼럼

  • 영홍의 부동산칼럼

  • 박소연의 세금 이야기

  • 이상규의 부동산칼럼

  • 미셸 원의 부동산칼럼

  • 김 빈의 별별시선

  • 장준의 부동산칼럼

  • 써니김의 부동산칼럼

  • 캐롤리의 부동산칼럼

  • 좌시아김의 부동산칼럼

  • 쥴리김의 부동산칼럼

  • 사이몬 김의 한얼 역사 이야기

  • 사이몬 김의 한의학 이야기

  • 이바울의 부동산칼럼

  • 제이슨노의 부동산칼럼

  • 김중섭 목사의 삶의 향기

  • 앰버 서의 부동산칼럼

  • 김선욱의 한의학 이야기

  • 에릭 민의 부동산칼럼

  • 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 백종석 프로의 실전골프강의

  • 반기성의 날씨바라기

  • 최신혜의 색다른 성

  • 고정민의 초중생 엄마가 갖춰야 할 조조의 리더십

  • 고정민의 공신의 과목별 공부비법

  많이본칼럼기사

  1. 1'재물보험(Property insurance)'
  2. 2'정국거'(鄭國渠)와 하버드
  3. 3몸으로 흐르는 침묵 속에서 배우는 삶
  4. 4심각하고 의도적인 부당행위 클레임
  5. 5커버드 캘리포니아와 메디케어
  6. 6‘트로이의 목마’
  7. 7종업원 상해보험이 없다고요?
  8. 8마녀사냥과 원숭이 재판
  9. 9발레로 전한 조용한 감동, 6.25 기념 ” 실버발레와 아이들의 특별한 무대.


검색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INFO

  • ABOUT US
  • TERMS OF USE
  • PRIVACY POLICY
  • ADVERTISING POLICY

CONTENTS

  • LATEST NEWS
  • SPORTS & ENTERTAINMENT
  • TOWN BUSINESS
  • COLUMNS
  • E-NEWSPAPER

CONTACT

  • PHone(대표전화) 213-687-1000
  • Phone(독자제보) 213-487-9787
  • Phone(광고문의) 213-625-3000

AFFILIATES

CONNECT

  • Facebook Facebook
  • E-newsletter

Copyright © Daily Sports Seoul USA, Inc all rights reserved.

This product includes GeoLite data created by MaxMind, available from http://www.maxmind.com.
This product includes weather data created by OpenWeatherMap, Inc, available from http://www.openweathermap.org.
Icon made by DinosoftLabs from www.flatic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