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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의 세상 여행

"올 겨울에 다시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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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여행

미국서 가장 깊고.  가장 아름다움 호수 '크레이터 레익'

592m 수심, 믿기지 않는 에레랄드 빛깔
보트, 수영, 낚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
눈 10m 쌓이는 겨울 풍경, '마법의 경이' 

오리건 주에 위치한 크레이터 레익(Crater Lake)을 다녀왔다. 호수에서 받은 감동이 연해기지 전에 서둘러 노트북을 켰다.  

크레이터 레익은 전세계에서 9번째로 깊은 호수이며 미국에서는 가장 깊은 호수다. 이 깊고 맑은 호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호수 폭이 6,1m(9.8km)에 달해 거대하기까지 한 호수는 오묘한 쪽빛을 띤다. 불순물이 일절 섞이지 않은듯 에메랄드처럼, 사파이어처럼 투명하며 빛이 난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물색은 수심이 깊은 덕분이다. 이 호수의 최대 수심은 무려 1,943ft(592m)다.

지금으로부터 7천5백년 전 분출한 화산이 무너지면서 생성된 구멍에 물이 흘러들어 크레이터 레익이 생성되었다. 이런 호수를 '칼데라 호'라 한다. 우리 백두산 천지못과 생성원리가 같다. 물론 백두산 천지보다 5배는 족히 크지만, 천지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수심 143ft(44m)까지 내려다보일만큼 맑은 것으로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크레이터 레익 한가운데는 마녀 모자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위자드 섬이 봉긋 떠있다. 큰 화구가 만들어진 후 다시 다수의 작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됐다.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호수 위에서 보트도 탈 수도 있고 수영, 낚시, 스쿠버다이빙까지 가능하다. 분화구 꼭대기에 올라 호수 주위로 까마득히 내려다보는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크다. 

1만2천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살아온 클래머스 부족은 크레이터 호수를 성스럽게 여겼다. 실제로 이들의 흔적인 흑요석, 창, 모카신 등의 유물이 화산재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런만큼 호수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전설에 의하면 크레이터 레익은 지하 세계의 Liao 왕이 수하들을 거느리고 지상 세계의 Skell 왕과 벌였던 전쟁의 결과물이라 한다. 두 왕은 천둥을 치고 큰 산사태를 일으켰고, 며칠간 끔찍한 어둠이 퍼졌다. 마침내 전쟁에서 승리한 Skell이 Liao를 지하세계에 몰아넣고 영원히 가두었다. 이 어두운 구덩이를 덮을 수 있는 평화와 평온함을 원했기에 Skell 왕은 이곳에 아름다운 푸른 물을 채웠다고 한다.

발이 닿은 모든 곳들에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넘친다. 특히 이곳 크레이터 레익은 눈이 10m 이상 쌓이는 겨울에 마법과도 같이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이 겨울 다시 돌아오리라."
여행 사진과 기록들은 페이스북 @@Tourmentor Pyoungsik Bahk 에서 볼 수 있다.

▶문의:(213)388-4000, info@usajutour.com, www.usajutour.com



 


2020-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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