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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의 감성터치

행복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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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잘 팔리는 책이 등장했다.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10쇄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불경기로 허덕이는 출판계와 서점가에 희소식이다. 그런데 그 책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요란하다.

한쪽에서는 극렬하게 비난하고, 한쪽에서는 광적으로 책을 사서 읽고 나눈다. 동일한 책을 두고,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평가를 내리는 것은 프레임 문제다.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는 유명한 선교사가 있었다. 그가 어느 신학교에 채플 설교자로 초청되어 설교를 했다. 그런데 훌륭한 선교사요, 탁월한 설교자로 알려진 선교사는 당황한 모습이었고, 설교 내용도 종잡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횡설수설이었다. 기대했던 신학생들도, 선교사의 설교를 들으려고 일부러 채플에 참석했던 교수들도 크게 실망했다. 

 설교도 허둥지둥 급히 마쳤고 예배도 급히 끝났다. 빨리 예배를 마치느라 광고사항은 예배를 마치고 전달되었다. 실망한 사람들이 웅성대고 몹시 어수선할 때 사회를 맡았던 교수가 이렇게 광고했다. “선교사님이 아프리카에 남겨 두고 왔던 사모님과 어린 두 아들이 원주민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설교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교사님께 몇 번씩 말씀드렸지만, 선교사님께서 설교는 하나님과 학생들과 약속한 것이니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강당에 일제히 침묵이 흐르면서 선교사님에 대한 존경과 감탄의 술렁임이 한동안 이어졌다.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 광고 이전과 이후에 변화된 것은 청중의 마음이다. 청중들의 기준이 바뀌니 동일한 설교와 동일한 사람에 대한 전혀 다른 평가가 있었다. 이것은 청중들의 프레임이 바뀐 것이다.   이 이야기는 프레임 전환을 설명하는 좋은 사례(事例)다. 

 프레임은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이다. 창의 규모, 형태 그리고 색깔에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노란색 창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노란색이며 푸른 색 창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푸른색이다.   사람마다 생각의 프레임 따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대응방식도 다르다. 그런데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프레임은 고정이다. 

 그래서 가진 프레임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사람은 좋은 프레임을 가진 사람이고 나쁜 사람은 프레임이 나쁜 사람이다. 부정적인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온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결과까지 달라진다. 프레임은 고정되어 있기 십상이다. 인생을 바꾸려면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긍정적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칭찬한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이웃에게 야박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 자신에게 관대하니 모든 것에 남을 탓하고 쉽게 비난한다. 이 사람 저 사람을 쉽게 비난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그는 비난의 프레임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사람은 다른 자리에서 당신을 동일한 프레임으로 비난할 것이다. 

 행복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언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행복이 보인다. 프레임이 행복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행복 프레임을 가져라! 행복 프레임은 자신의 행복을 보게 하고 이웃의 행복을 보게 한다. 그래서 행복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보이는 행복을 선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이웃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들은 프레임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 오랜 세월로 형성된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행복 프레임도 마찬가지다. 행복을 읽고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 프레임을 갖는다. 행복 프레임을 소유하면 행복을 구가(謳歌)한다. 이런 사람은 행복 감수성이 발달되어 있다. 행복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행복이 보이고, 행복이 들리고, 행복이 느껴진다. 행복 프레임을 갖자! 행복 프레임너머로 행복한 세상을 보자!
 

 


2021-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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