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도 평균 5% '쑥'
90일 유예후엔 더 올라
미국 내 소비자가격 상승이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계전문매체인 미국 호딩키는 26일“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에 대응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소매점 기준으로 평균 3% 가격이 오를 전망이며, 이는 시계를 포함해 스위스산 제품 대부분에 10% 관세가 부과된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롤렉스의 최대 시장이다.
현재는 90일 간 유예된 상태지만, 31% 관세가 유지될 경우 향후 시계 가격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오메가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하기로 했다. 오메가의 모회사인 스와치그룹은 블랑팡, 글라슈테 오리지날 브랜드의 제품 가격도 8~10% 인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