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 부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로빈 케이(70)와 그의 남편 토머스 델루카(70) 부부가 LA인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PD는 사건 하루 만에 용의자로 22세 레이몬드 부다리안을 체포하고 조사중이다.
16일 CNN에 따르면 부다리안이 엔시노 지역 자택에 무단 침입한 뒤, 귀가한 부부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다리안이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순한 강도나 절도 목적보다는 무차별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숨진 로빈 케이는 20년 넘게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 감독이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