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跳梁跋扈(도량발호) 

    도량은 살쾡이가 껑충거리며 이리저리 날뛰는 모습을 뜻한다. 발호는 한자 그대로 풀면 물고기가 통발을 뛰어넘는다는 뜻이다. 오만방자한 권력을 풍자한 것이다. 도량발호는 두 단어를 합친 '신(新)사자성어'인 셈이다. 지금 한국은 살쾡이와 물고기들이 날뛰고 있는 형국이다.

  • 無厭之慾 무염지욕

    만족할 줄 모르는 릫끝없는 욕심릮을 뜻하는 사자성어. 인간의 욕심은 그칠 줄 모르고 끝이 없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원하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갖고싶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 셧다운 담판 자리에서 책상위에 3선 도전을 암시하는'트럼프 2028'모자를 올려놓아 논란이다.

  • 百尺竿頭 백척간두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사자성어. 연방정부 릫셧다운릮(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피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29일 회동에서 합의점 도출이 불발됐다.

  • 焦心苦慮 초심고려

    마음을 졸여서 태우며 괴롭게 염려함을 뜻하는 사자성어. 연방 교통부는 26일 비시민권자(외국국적자)의 상업용 운전면허(CDL) 취득 요건을 크게 제한하는 비상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을 적용하면 미국 내 20만명의 상업용 운전면허 소지 외국인 가운데 19만명이 자격 미달이다.

  • 互角之勢 호각지세

    쇠뿔 양쪽의 길이나 크기가 같다는 뜻으로 역량이 서로 비슷비슷한 위세를 이르는 사자성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3500억 달러는 선불(upfront)이라며 관세 인하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했다. 한국은 대미 투자를 위해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로 맞서고 있다.

  • 坐不安席 좌불안석

    자리에 앉아도 편안하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여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상태를 이르는 사자성어. 임신부를 향해 "타이레놀을 먹지 말라"고 거듭 촉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둘러싸고 보건 및 의료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근거가 뭐냐는 반발이 거세다.

  • 一罰百戒 일벌백계

    한 사람을 벌주어 백 사람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사람에게 엄한 처벌을 하는 일을 이르는 말.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종교가 신도 수와 교세를 등에 업고 정치 권력과 뇌물을 주고 결탁하는 것은 종교의 타락이다.

  • 燈火可親 등화가친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뜻으로, 서늘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 읽기에 좋음을 이르는 말.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이다. 가을로 접어드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낮과 밤의 균형은 자연과 인간 존재의 조화와 균형을 떠올리게 한다.

  • 功成身退 공성신퇴

    공을 세워서 이룬 뒤에 그 자리에서 물러남을 이르는 말. LA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올해 정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커쇼는 오늘 홈경기에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한다. 2006년 LA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18시즌 동안 3번의 사이영상,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11번의 올스타 선정,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 風吹草動 풍취초동

    바람이 불어 풀이 움직인다는 뜻으로 경미한 움직임에 의해 영향이 일어남을 이르는 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했던 빅 컷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