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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밥상' 양극화 심화…생존 vs. 호사. "선택 폭 다양해져" vs. "씀씀이 격차 벌어져 무력감". 경기 불황 속 밥상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는 학교 식당의 1천원 아침밥과 하숙집이 인기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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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도 열풍' 작년 외국인환자 117만명 역대 최다…전년 2배로
작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의 2배로 늘며 역대 최다인 117만여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 한 해 202개 국가의 외국인 환자 117만46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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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빈소 조문 행렬…정진석 "대통령 '가슴아프다' 말해"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의 영상·카메라 장비는 밖에서만 취재가 허용된 가운데,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을 맞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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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보금자리로'…더딘 복구에 이재민 극심한 피로감
1주일간 확산한 '경북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피해가 난 탓에 당국 복구작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가고픈 이재민들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22∼28일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휩쓴 산불은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주민들 삶의 터전도 무자비하게 덮쳤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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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이 승복 선언해야"…野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
여야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서로를 겨냥해 '승복'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이 대표는 공개 승복은 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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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앞두고 일대 기업 재택근무 전환…휴가 권고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 사옥을 둔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이 선고일에 재택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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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주변 150m '진공상태화' 완료…차벽 요새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는 '진공상태화'를 완료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부로 진공상태 구역을 기존 100m에서 150m로 확장해 최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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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최대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 있었던 일련의 행위가 적법했는지다. 8인의 재판관은 헌법·법률 위반 여부를 판단한 뒤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잘못인지'에 따라 인용·기각 의견을 선택하게 된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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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계엄에 미군 투입 가능' SNS 주장에 "허위 정보"
주한미군이 '계엄이 내려지면 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1일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전날 주한미군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 투입 가능'이라고 올린 게시물에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영문 답글을 달았다.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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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시한폭탄'…불은 껐지만, 산은 여전히 위험하다
"뿌리가 없는 산은 비 한 번에 무너집니다. ". '경북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히고, 화마가 지나간 곳은 마치 화산지대처럼 새까맣게 그을렸다. 그 자리에는 '시간차 재난'이란 이름의 산사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진짜 위험이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