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내 응답 안 한 北…남북관계 단절에 넉달 넘게 걸린 주민송환
정부가 지난 3·5월 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주민들을 돌려보내기까지 길게는 넉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 5월 동해상에서 구조한 주민 4명이 타고 있던 목선에 이들 4명과 앞서 3월 7일 서해상에서 구조한 2명까지 태워 9일 오전 동해 북방한계선(NLL) 너머로 송환했다.
2025-07-09
-
폭염에 온열질환자 하루 200명 넘어…2018년 이후 처음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로 불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이다.
2025-07-09
-
한국인 10명중 9명 "美 가장 중요동맹"…최대위협 응답은 13%
한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여기고 있으며 미국이 최대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주요 2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별 중요 동맹·위협국 인식을 조사해 8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를 보면 한국인 응답자 중 89%는 미국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답했다.
2025-07-09
-
尹구속심사에 특검 검사 10명 투입…PPT 178장 '릴레이 설명'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검사 10명이 나섰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심문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참여했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 그리고 7명의 검사가 추가로 더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5-07-09
-
'인적 청산론' 놓고 셈법 분주한 국힘…계파간 당권경쟁 '점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첫발도 떼지 못한 채 좌초하면서 혁신 방향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 배경이 된 '인적 청산'을 두고 8일 당 지도부, 옛 친윤(친윤석열)계로 일컬어지는 구(舊)주류, 친한(친한동훈)계 등 계파간 대치 전선 속에 셈법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2025-07-08
-
李대통령, 트럼프 서한에 총력전…7월 한미정상회담 성사 주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8일 새벽 날아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서한'에 대통령실도 급박하게 움직이며 사활을 건 '관세 인하' 총력전에 임한 모습이다. 간밤에 전해진 서한 발송 소식에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곧바로 관계부처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며 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5-07-08
-
총선·지선·재보궐…尹부부 공천거래·선거개입 샅샅이 훑는다
김건희 여사에 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 '공천개입 의혹'은 특검법에서 명시한 핵심 수사 대상 중 하나다. 수사 대상을 규정한 특검법 2조 1항의 16개 조항 중 무려 3개 조항이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것이다.
2025-07-08
-
올해 온열질환자 1천명 육박…역대급 폭염에 작년의 2배로 급증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로 급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98명이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977명으로, 1천 명에 육박한다.
2025-07-08
-
광명·파주 기온 40도 넘겨…2018년 이후 7월 중 처음
8일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파주시(광탄면 신산리) 기온이 40. 1도를 기록했다.
2025-07-08
-
역대 가장 뜨거운 7월 첫 일주일…서울은 1908년 이래 최고기온
8일 서울 한낮 37. 8도…인천·대전·목포·부산도 '신기록'. 올해 7월 첫 일주일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7월 첫 일주일로 남을 전망이다. 8일 오후 3시 9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 8도까지 오르면서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1∼10일)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