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노르웨이의 숲 리뷰

    1월 미션 성공  Novel by Haruki Murakami 그동안 읽었던 고전 책과는 상당히 다르다. 486페이지의 장편소설을 3일 만에 다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고 쉽게 읽었지만, 내가 즐겨 읽는 스타일의 소설은 아닌 것 같아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개성이 있듯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설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알게 해 주었다. 지난해 낭만 독서모임에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읽은 후 일본 작가의 소설은 두 번째이다. 


  • 발레가 아이들에게 좋은 이유

    “땡큐 땡큐 땡큐 베리 마치 맘 대디 티쳐 아이 러브 유”지금 막 3살이 돤 쥴리는 발레를 시작한 지 두 달째이다. 발레 인사법을 배우고 나서 엄마 아빠에게 항상 이렇게 인사를 한다고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레를 배우고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쥴리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집에서 떼쓰고 울면서 투정을 부릴 때 “ 쥴리 그러면 발레학교 못가! ” 하고 엄마가 말하면 뚝 그친다고 한다. 


  • 코로나 19 극복 온라인 희망 무용 발표회 성황

    올 한 해 함께하여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해냈다. 코로나 19로 확산으로 인해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이렇게 멋있게 무용발표회를 크리스마스날 해냈다. 그 어느 때의 무용발표회보다 이번 발표회는 평생 잊지 못할 남다른 뜻깊은 행사였다. 힘들고 뭔가 잘 안되고 막힐 때 나는 스스로 칭찬하며 마음속으로 주문을 건다. “ 정말 잘하고 있어. 넌 정말 노력파야. 뭐든지 할 수 있어. 포기하지 마.”그러면 힘이 다시 생긴다. 대견하고 뿌듯하다. 처음 시도해 보는 비대면 온라인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라이브 공연보다 현장감도 없을 텐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도전을 해 보았다. 


  • 발레 사랑 함께하여 든든합니다

    코로나 19 극복 희망 콘서트, 제13회 한미무용 연합회, 진발레스쿨온라인 무용 발표회  코로나 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해년마다 12월이 되면 정말 분주하게 바빴었다. 송년모임, 각종 연말 행사, 유치원 크리스마스 행사, 무용발표회, 발레 공연,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관람 등 하루에도 서너 개의 행사가 있어 다이어리 수첩에 쓸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일정이 빼곡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아무런 행사가 없다. 페북,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난 12월 행사를 보면서 “ 이럴 때도 있었는데.” 하며 지난날의 펑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리워한다. 


  •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리뷰

    나는 이 책을 왜 인제 서야 읽었을까? 살면서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제목을 정말 많이 들어보았고 영화도 유명하여 익히 알고 있었는데 정작 내용은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저자 켄키지는 1962년 26살의 나이에 책을 발표하였고 그 후 영화도 나왔다. 나는 58년이 지난 이제야 책을 읽었다. 그나마 낭만 독서모임에서 11월의 독서 책으로 선정하였기에 지금 읽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도 내 평생 동안 이 책을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른다. 


  • 달항아리와 발레블랑 카르마

    지난주 최영옥 작가의 카르마 시리즈 달항아리 전시전을 다녀왔다. KAWA의 현대 미술사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소개를 해주어서 작품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예술이 섯다운 된 지금 이 상황에 LA에서 전시를 한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였고 뭔지 모르게 마음이 이끌려 꼭 가보고 싶었다. 작가를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지만, 아마도 작가가 말하는 카르마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아들과 연인 리뷰

    낭만 독서모임에서 지난달 줌으로 함께 읽고 토론한 책이 아들과 연인 (SONS AND LOVERS)이다.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실제적 경험을 통해서 쓴 자서전적 소설, 뉴스 워크 선정 100대 명저에 속하는 작품,“ 채털리 부인의 사랑”으로 더 알려진 영국 소설가이다. 표지에 쓰여 있는 화려한 작가의 소개에 책을 읽기도 전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잔뜩 기대를 했다. 


  • 춤추며 즐거웠던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해년마다 활로윈이 되면 진발레스쿨은 아이들과 함께 스페셜 활로윈댄스 콘테스트로 분주했었다. 활로윈 한 달 전부터 댄스 콘테스트 공지가 나가면 학생들은 팀을 짜거나 혼자 솔로 무용 안무를 만들어 장기자랑 콘테스트를 하였다. 아이들은 스스로 무용 안무를 만들면서 자기의 생각을 서로 토론하였고, 상상을 초월하는 깜짝 놀랄만한 멋진 춤을 추었다.


  • 발레핏으로 우아하고 품위 있게...

    발레핏 수업을 주 3회씩 한 달을 받아본 미경 씨는 그 효과에 매우 만족한다. “ 발레핏을 배우고 나서 자세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전에는 내 자세가 어디가 나쁜지 몰랐는데 이제는 어느 근육에 힘을 주어야 하는지 알 거 같아요. 평상시에 발레리나처럼 똑바른 자세로 서 있으려고 노력을 하니깐 허리 통증도 사라졌고 옷맵시도 저절로 나네요. 또한, 항상 흐트러짐이 없이 우아하고 품위 있게 절제된 행동을 하게 되네요. 친구들이 뭔가 달라졌다고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답니다. ”라고 말하면서 주변에 발레핏을 적극 추천한다. 


  • 발레핏 운동효과 체험수기 “ 짱 ”

    지난주 LA 한인회 문화의 샘터 강좌가 KAFLA - TV 유튜브 라이브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진발레스쿨의 “ 나는 발레핏으로 다이어트한다.” 주제로 진행돤 발레핏 프로그램은 시작 전부터 수많은 문의가 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콕하면서 운동을 못하고 있고, 살은 점점 찌고 스트레스와 함께 다이어트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살을 빼려고 굶기도 하고 약도 먹어 보았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단기간 속도로 빼면 요요현상이 나타나 몸에 무리가 온다. 발레리나처럼 일상생활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된다. 이번 강좌를 위해 두 분이 실제 발레핏 수업을 받아보았다. 그리고 체험 수기 소감을 말씀해 주셨다. 


  다른칼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