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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석의 동서남북

수필가, 목사

  • 침팬지가 기대하는 것

     인간과 가장 흡사한 동물을 얘기하라면 침팬지를 들 수 있습니다. 1975년 킹과 윌슨이라는 생물학자가 사람과 침팬지를 비교 연구한 결과 이 둘은 생물학적으로 99%가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침팬지를 사람과 같이 가르칠 수 있을까요?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한 연구팀이 지능적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15살 된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긴 시간의 노력을 통해서 침팬지가 단어를 익히면 어떻게 의사 표현을 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 조심함으로 노력하라

     이창호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16년간 세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최고의 프로 바둑기사입니다. 천재라고 평가받던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바둑계에 남긴 다양한 업적만큼 세상에 뛰어난 어록도 남긴 바 있습니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 조심함으로 노력하라

     이창호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16년간 세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최고의 프로 바둑기사입니다. 천재라고 평가받던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바둑계에 남긴 다양한 업적만큼 세상에 뛰어난 어록도 남긴 바 있습니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바둑 9단으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그는 다른 누구에게도 천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는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을 뿐입니다. 이창호 기사는 자신이 때로는 실수하고 패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그 어떠한 칭송을 받아도 자신을 조심하고 단속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조심이라는 단어를 한자 그대로 풀이해보면 '마음을 잡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위기에 대한 인식이라면 조심성은 그러한 인식 이후에 경계하는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두려움과 조심성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창호 기사는 그의 말대로 바둑을 둘 때 자신을 조심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임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으로서 늘 이러한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세입니다. 반드시 어떤 큰 임무를 이루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찍이 윈스턴 처칠은 체력이나 지능이 아니라 노력이야말로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항시 삶 가운데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일에 대해서 마음을 잡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최선의 노력으로 임하되 두려워말고 자신을 조심하며 다스릴 수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 절망적인 상황은 없다

     작은 어선 한척이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지만 배는 끝까지 버텨주었습니다. 그러나 거친 풍랑에 시달리는 가운데 엔진과 나침반 등 통신 시설이 모두 고장 나고 말았습니다. 


  • 이런 행복 어때요?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하는데 그렇다면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길에서 구걸을 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연히 돈이지. 많은 돈을 가지고 큰 집에서 깨끗한 옷과 좋은 음식을 매일 먹으면 얼마나 행복하겠어." 이번에는 부유하고 명예도 있지만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 부자가 얘기했습니다. "젊고 건강한 몸이 진정한 행복이야. 내 팔다리로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지."


  • 역경 지수

     IQ (intelligence quotient)는 지능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데 그동안 사람들은 IQ 테스트를 통해서 지적 수준을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수준을 숫자로만 판단하던 IQ에게 EQ라는 라이벌이 생겼습니다. EQ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는 감성지수 지표로서 '마음의 지능지수'라고도 말합니다. EQ는 거짓 없는 자기의 느낌을 솔직하게 인정하거나 남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 인간의 총명함은 IQ가 아니라 EQ로 나타내는 것이라 했습니다.


  •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

     1951년 호주의 한 병원에서 당시 14살의 소년이 폐 일부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대수술 끝에 살아남은 소년은 무려 13 리터의 혈액을 수혈 받아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위기는 기회다

     연극 무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연배우가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우가 틀리지 않도록 조용히 대사를 읽어주는 수습생도 있습니다. 한창 공연이 달아오른 무대에 사고가 터졌는데 수습생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무대의 배우가 전혀 엉뚱한 대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무대 위의 배우는 당황했고 이상함을 느낀 관객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경력 있는 배우들의 멋진 마무리로 더 이상 큰 문제없이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감독은 불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대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일에 이런 실수를 해! 실수했으니 급여를 절반으로 줄여!” 그러자 다른 연출가가 멋쩍어하며 말했습니다. “실수를 한 저 친구는 무급으로 줄일 수 있는 급여가 없습니다.” 무대 감독은 어이가 없어서 수습생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저 친구를 급여를 받는 엑스트라 배우로 일하도록 하고 그 급여를 반으로 줄여.” 그런데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선 수습생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배우는 놀랍게도 훗날 두 번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게리 쿠퍼’라는 사람입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위기나 역경을 피해가기 원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헤치고 나오는 노력을 통해서 그만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위기가 찾아올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실패는 우리를 더 높은 자리로 인도하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기회를 만들려고 애쓰기 이전에 주어진 기회를 잘 붙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위기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게리 쿠퍼가 경험했던 것처럼 인생에 위기가 찾아올 때 기회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1899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어전쟁에 참전 중인 한 영국 장교가 포로로 잡힌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수용소 벽을 뚫고 탈출했으며 남아공 안에 있는 영국인 이주자의 도움으로 위험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중립지대인 포르투갈령 모잠비크까지 무려 480km를 걸어서 완전히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 사막을 건너는 지혜

     우리의 인생길은 때때로 사막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거나 오도 가도 못하도록 갇히는 신세가 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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