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목사
2015-06-25 03:09:13
우리가 입으로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복 중에 복입니다. 때로는 말을 잘못해서 화를 당하기도 하지만 말로서 자신의 생각과 뜻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더 없이 귀한 일입니다. 우리는 감사하게도 말로 품은 생각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한번 입을 떠나면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
2015-06-18 04:08:20
세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유대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가까운 역사만 살펴보더라도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칼 막스, 심리학자 프로이드, 화가 샤갈, 상대성 이론을 주장한 아인슈타인,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영화제작자 스필버그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사람들이 또한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작...
2015-06-04 04:43:55
컴퓨터의 황제로 불리는 빌 게이츠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창업자로서 세계 굴지의 갑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철저히 보필하면서 뒤에서 헌신했던 스티브 바머 (Steve Ballmer)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티브는 하버드 대학에서 같이 수학한 빌을 20여 년 동안 한결 같이 보좌했습...
2015-05-28 03:09:22
언젠가 신문을 통해서 한 위대한 보통사람에 대한 기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위대할 수 있었던 사실은 돈이 많거나 권력을 가졌거나 유명세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오클라호마 농장 노동자로 태어나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100세 생일을 맞이하여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은 자신의 아내가 숨진 단 하루를 빼놓고 81년 동안 ...
2015-05-21 03:27:27
헤일리는 태어난 지 2년 만에 선천성 조로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정해진 시간밖에 살 수 없었는데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보다는 죽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도 비관을 하지 않았고 얼굴에서는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담당의사는 헤일리가 13년을 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녀는 그 기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
2015-05-14 01:57:45
전부터 예견된 일이기도 하지만 미국 최대의 장로교단이 동성결혼을 수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장로교(PCUSA)는 결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개정안을 과반수 노회들의 결정에 따라 승인하게 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에 있었던 교단 총회에서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
2015-05-07 04:48:08
주위에 보면 복권에 중독이라도 된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호기심에서 한두 장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메가 복권이 등장하면서 복권의 당첨금도 천문학적인 숫자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여기에 당첨될 확률이 1억 7천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성인 인구를...
2015-04-30 22:21:18
강철왕으로 잘 알려진 카네기가 은퇴하기 전에 후계자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의 모든 이목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는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가에 쏠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카네기는 자신의 후계자로 의외의 인물인 쉬브를 임명했는데 그는 중학교도 나오지 못한데다 회사에 청소부로 입사했던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카네기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는 그 자신...
2015-04-23 22:39:35
서울 용산구 보광동 다세대주택 1층의 다섯 평짜리 단칸방에서 수년째 홀로 살고 있던 79세의 장 모 씨에 대한 사연입니다. 이분은 슬하에 자식을 다섯 명이나 두었지만 올해도 쓸쓸하게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부양을 하는 대신 정부에서 매달 지급하는 기초생활수급비를 의지하여 살아왔습니다. 하루 한 끼를 컵라면으로 때우는 가운데 노환이 겹쳐...
2015-04-16 22:41:06
사람들에게 '+' 표시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라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라 할 것이며 간호사는 적십자, 약사는 녹십자라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들이 매사에 철저히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른 사람은 자신과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