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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3국으로 이민자 추방 타진"…주변국 "단호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불법 이민자를 제3국으로 추방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하마의 총리실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트럼프 정부 정권 인수팀 제안에 대한 성명'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을 추방하는 항공편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트럼프 정권 인수팀 문의가 있었다"며 "검토를 통해 우리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밝혔다.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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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애국상' 탄 트럼프 "당선후 성취, 바이든 4년보다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주는 '올해의 애국자상'을 수상하면서 한달 전 대선 승리 이래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간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자화자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틸레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폭스 네이션의 애국자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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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도 계엄 가능한가"…트럼프 취임 앞서 美언론 관심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계엄 사태 및 그에 따른 후폭풍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미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주목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WP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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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김 "한국의 계엄선포,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 약화시켜"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을 약화하고 한국의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국회가 계엄 해제를 결의한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이며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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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사면 후폭풍 확산…민주당 내에서도 "실망스럽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목전에 두고 차남 헌터 바이든을 전격 사면한 이후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가뜩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고집하다가 때를 놓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왔다는 불만이 팽배하던 민주당 내에서 사면을 계기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