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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휴전 파열음' 봉합…희토류·기술통제 완화 맞교환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관세휴전이 파탄에 이를 위기를 일단 봉합했다. 중국이 자동차 및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늘리면 미국이 그와 동시에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협상 이후에 부과한 대중 기술 수출통제를 완화한다는 게 합의 골자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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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법안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뒷수습에 나섰다. 자신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쏟아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 글을 주워 담는가 하면,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는 동의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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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위 강경대응에 머스크 다시 '트럼프 칭송 모드'…화해 신호?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틀어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로스앤젤레스(LA) 시위를 계기로 찔끔이나마 개선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다시 볼 일 없는 사이처럼 폭언을 퍼붓던 머스크가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응 방침에는 동의를 표하면서 과거 '선 넘는' 발언을 주워 담고 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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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필연적으로 분열의 씨앗을 품고 있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이다. 주군은 공신을 필요로 하지만, 그 공신이 권력의 핵심에 가까워지면 경계하기 마련이다. 한비자는 "총애가 극에 달하면 의심이 따르고, 의심이 생기면 화가 닥친다"고 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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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마약 중독자"…골칫덩이 머스크 참던 트럼프 결국 폭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단호히 손절한데는 그간 머스크가 잦은 돌출행동으로 '정권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는 점이 배경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정적은 물론 측근들로부터도 공격을 받던 머스크를 계속 감싸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파국을 선택하기까지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 사건들과 관련 내막을 소개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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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진보의 아성으로 평가되는 캘리포니아주에 연방자금을 대거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은 연방정부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자금을 표적으로 삼아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검토하라고 다수 연방기관에 지시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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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에 軍투입 '정치적 노림수'…"트럼프, '내부의적'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대를 동원한 데에는 복합적인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LA) 일원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추방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자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을 투입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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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美, 中과의 경쟁서 韓이 믿음직한 동맹 되길 원해"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가 향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엘런 김 한미경제연구소(KEI) 학술국장은 5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주최 웨비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원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워싱턴에는 한국이 더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는 동맹이자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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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지저하 은폐·자동서명 의혹"…트럼프,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인지력 저하 은폐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이 문제를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수년간 심각한 인지력 저하를 겪었다"며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대중에게 이런 인지력 저하를 숨기려 했고, 측근들은 그의 기자회견 등을 엄격히 제한하며 직무 수행 불능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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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 절대 안 잊는 트럼프…머스크 '돌아오지 않는 다리' 건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파국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머스크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