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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 킹스"…'금관 선물' 푹빠진 트럼프에 美서 풍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로 받고 흡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토크쇼 등에서 이를 둘러싼 풍자와 비판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이른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보여준 '제왕적 권력'에 대한 흠모와 황금 사랑과 맞물려 풍자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 "트럼프 공식 정상회의 불참, 美리더십 타격…中영향력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AP 통신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이 지역에서 미국의 평판을 훼손하고 APEC 본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비되면서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열어줬다고 지적했다.

  • 30분 만에 끝난 中日 상견례…당선 축하 없이 긴장 속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31일 한국에서 긴장 속에 첫 '상견례'를 치렀다. 시 주석이 일본 총리와 회담한 것은 약 1년 만이며, 이들 간 첫 회담은 30분이 채 안 돼 종료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에 머무르고 있는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장 인근의 한 회담장에서 악수로 만남을 시작했다.

  • 트럼프-김정은 내년 4월엔 만날까…연초 北당대회 입장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음 기회에는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를 계기로 다시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치킨게임 치닫던 미중, 일단 휴전…일부 합의 속 뇌관 남아

    올해 초부터 '관세 전쟁'을 벌이며 세계 경제를 긴장시킨 미중 양국이 30일 부산 정상회담에서 일단 '확전 자제'에는 합의했으나 양국 갈등의 중대 전환점을 만들지 않은 채 해결을 유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김해공군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0분 동안 회담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 김정은, 트럼프 '러브콜' 끝내 외면…'美와 대화 안급해' 판단한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브콜'을 끝내 외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 세력)로 지칭하는 등 이런 저런 유화 제스처를 취하긴 했지만, 핵 능력을 키우고 중·러와 밀착으로 제재 내성을 키운 북한의 호응을 끌어내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 美임시예산안 상원서 또 부결…'셧다운' 한달 넘길 태세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이 한 달을 넘기게 될 전망이다. 미 연방 상원은 28일(현지시간) 다수당인 공화당의 단기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54표에 반대 45표로 통과시키지 못했다.

  • 트럼프 '주먹 불끈' 첫 등장…F-16, 에어포스원 에스코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32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관세 덕분에 동맹강화·세계평화"…관세 옹호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직후 연설에서도 관세를 향한 예찬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치적 자찬에 연설 대부분을 할애했다. 미국의 전통산업 부흥, 미국 경제체질 개선, 미래산업, 전세계 분쟁지에 대한 평화협상 중재 얘기 뒤에는 관세의 역할이 따라 붙었다.

  • 트럼프, '北과 대북제재 논의' 처음 거론…김정은 구미 당길까

    29∼30일(한국시간)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 대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대북 제재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히면서 북한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처럼 제재 해제와 비핵화를 주고받는 협상 공식을 다시 제시한 셈인데 지금의 북한은 비핵화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밀착하며 제재 내성을 한층 키운 터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만으로 대화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