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소득 양극화'에 경종 울린 교황

    지난 5월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첫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 양극화 심화의 원인으로 소득 격차 확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교황은 이달 14일 보도된 가톨릭 매체 '크룩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거론하며 일반 노동자와 CEO 간 소득 격차 문제를 언급했다.

  • 트럼프 전용기 개조 작업 시작

    미 공군이 카타르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증한 보잉 747 여객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기증 여객기를 전용기로 삼으려는 계획에 일부 의원들은  미사일 방어 체계나 핵폭발 전자파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시스템 등 충분한 보안 장치가 설치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영웅' 만들지 말라, 진실이 가려진다

    갯벌에서 고립된 사람을 구하다가 순직한 고 이재석(34) 경사의 영결식이 15일 거행됐다. 이 경사의 임용 동기인 동료 경찰관은 고별사에서 "사람들이 너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우지만, 어둠 속 바다에서 혼자 싸웠을 너의 모습이 떠올라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 언론의 본성과 '1인 미디어' 시대

    프랑스 혁명에 기여한 나폴레옹은 역설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통해 실권을 잡고 황제에 오른다. 프랑스 국민이 왕정을 민주정으로 바꾸려 했으나 수많은 살육과 무고한 희생 끝에 오히려 황제정으로 퇴보한 것이다. 이는 머릿속 의도와 실제 결과가 일치하기 어렵다는 교훈을 일깨운다.

  • '좌파와의 전쟁' 선포한 트럼프

    지난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벌어진 총성 한 발이 미국 정치를 뒤흔들고 있다. 타일러 로빈슨(22)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한 피해자는 찰리 커크(31)다. '터닝포인트USA' 창립자이자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젊은 보수 아이콘'의 피살 사건은 미국을 내전적 정치 상황으로 밀어 넣는 도화선이 됐다.

  • 이멜다, 그레이스, 엘레나, 김건희…

    1986년 2월, 마르코스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분노한 필리핀 국민 수백만명이 수도 마닐라의 도심 고속도로인 '에드사'로 몰려나왔다. 정권을 떠받치던 정부군이 민주화 세력에 합류했고,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그들만의 대통령 취임식을 열던 마르코스는 그제야 현실을 깨닫고 하와이로 줄행랑을 쳤다.

  • "역사를 아름답게"…트럼프, 국립공원서 노예제 자료 철거 지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공원에서 노예제와 관련한 각종 자료와 전시물 철거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행정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국립공원관리청(NPS)의 관할 부처인 내무부가 이 같은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美국무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추방…비자취소 진행중"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마가(MAGA) 세력이 추모하는 찰리 커크의 죽음에 기뻐하는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 동료 시민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미 협상' 장기화 가능성…美 일본안 압박 vs 韓 합리적 협상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이 일본과 합의한 방식을 한국에도 강하게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은 국익 관점에서 합리적인 협상을 추구한다는 기조를 꺾지 않고 있어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 안개비<는개<이슬비<가랑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조금 못마땅합니다. 가랑비는 그래도 굵은 편이어서 젖는 줄 다 알거든요. 경험칙입니다. 가랑비보다 가는 비가 있어요. 이슬비입니다. 이슬비가 가늘다고 하지만 는개보다는 또, 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