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 서부지회…내달 7일 '2017년 제2차 K-프랜차이즈 투자 및 가맹설명회'

[뉴스이슈]

 '커피베이'등 사업성 검증된 12개 유망 브랜드 엄선 참여
 "20만~100만불 규모 가맹점…맞춤식 투자 1:1 상담 제공"


 "이번 투자설명회로 비즈니스의 주인이 되는 기회를 잡으십시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서부지회 이호욱(사진)지회장은 다음달 7일 LA 세계 한인무역협회와 함께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릴 '2017년 제2차 K-프랜차이즈 투자 및 가맹설명회'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이번에 마련되는 행사는 기존에 열렸던 한국 프랜차이즈 설명회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이 지회장의 설명이다. 단순히 시장조사 목적이나 기업 홍보성 사업설명회가 아니라 맞춤식 투자 가맹 설명회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꿈꾸는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보다 확실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는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거나,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지만 어떤 비즈니스를 어떻게 시작할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프랜차이즈'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한국의 5000여 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중에 옥석을 가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지회장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이미 사업성이 검증된 브랜드 중에서 협회와 컨설팅을 마친 업체들로 엄선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찾는 투자 형태는 공동투자, 미국 내 사업권을 주는 매스터, 그리고 가맹점 형태의 라이센싱이다. 투자 규모는 최저 20만 달러에서 최고 100만 달러다.

 이번 설명회에는 '프랜차이즈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 지회장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의 세미나와 함께 경영 손익까지 보여줄 업체별 설명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업체와 1대1 상담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국서부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한국형 프랜차이즈의 수출과 수입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미국에 론칭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성공한 프랜차이즈를 한국으로 역수출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회장은 "이번 투자 설명회는 이제까지 뜬 구름 잡는 기존 설명회와는 분명 다를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웹사이트(www.ikfala.com)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 문의: (213)249-5815 

▣참여 12개 K프랜차이즈
 한국 프랜차이즈의 유일한 상장기업인 '맘스터치(치킨&버거)', 월마트에 입점한 '커피베이', 라스베가스 명물 BBQ인 '호박바베큐', 할리우드에 진출한 '스트릿츄러스', 한인타운 아이스크림 대명사'소미소미와 설&빈스', 일식스시 '마루마키', 소바 전문점 '미미면가', 덮밥과 삼각김밥으로 유명한 '오니기리와 이규동', 빙수 카페 '밀탑', 일식 수제도시락 전문점 '벤또랑', 프리미엄 홍삼 전문점 '참다한 홍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