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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유엔에 WHO 탈퇴 통보…실제 탈퇴는 1년 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WHO 탈퇴를 통지하는 미국의 서한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한의 송부일은 22일이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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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출생시민권 격론…"사회 내 '영원한 하층민' 생길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규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제한이 그렇지 않아도 분열된 미국 사회에 불쏘시개를 더했다. 미국 법원이 위헌적이라고 제동을 걸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시도가 지속되면서 격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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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무역합의 가능…관세는 中을 압도하는 큰 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새로운 무역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해 이날 2차 방영분이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백악관 집무실 인터뷰에서 '더 공정한 무역 관행을 만드는 합의를 시 주석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할 수 있다"면서 "우리에겐 그들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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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연락할거냐" 질문에 1초만에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작심한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야기를 꺼내더니 그와의 대화 추진 의향을 묻는 질문에 거의 망설임없이 긍정 답변을 내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폭스뉴스 션 해너티 앵커와의 단독 인터뷰 후반부에 이란의 종교적 열정 때문에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말하던 중 "내가 예를 하나 들겠다"면서 갑자기 김 위원장 이야기를 했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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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뒤 겪은 4건의 형사기소 등과 관련, "4년간 지옥을 겪었다"며 '보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가족 등에 대해 '선제적 사면'을 단행한 것에 대해 질문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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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시작됐다"…불법이민 460명 체포·하늘길 1만명 차단
불법 이민에 '철퇴'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빠르게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트럼프 취임 33시간만에 불법 이주민 460명을 체포했으며, 이와 별개로 해외 난민의 미국행 항공편도 무더기로 취소됐다. 로버트 살래세스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가 이날부터 남서부 국경에 1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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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보냈을 뿐인데…'무소불위' 트럼프, 수년치 정책 쓰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취임 직후부터 무더기 행정명령을 단행하는 등 속도전을 겸비한 '무한한 권한' 행사를 예고하면서 미 정가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념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조치들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초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시험은 법원 앞에서 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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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행정명령'에 반발…"출생시민권 제한 위헌"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에 '폭풍'처럼 쏟아낸 행정명령 중 일부에 대해 법적 이의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당인 민주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18개주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의 법무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에 서명한 '출생 시민권' 일부 제한 관련 행정명령이 위헌임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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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단속 시작…학교·교회 등 '민감구역'서도 체포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간)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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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이민자·마약 막으려 국경에 연방군 투입 검토"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국방부가 연방군을 멕시코와의 국경에 투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 이민자들로부터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