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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돈줄 끊겠다" 맘다니 "억만장자 안돼"…좌우진영 설전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뉴욕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 시의원과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29일(미 동부시간) 각각 방송 인터뷰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좌우 진영 다툼의 선봉에 섰다. 맘다니 의원은 이날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면서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나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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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며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미국이 자체 분석한 ‘무역 불균형’에 따라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할 수 있지만, 일부 국가에는 10% 기본 관세만 부과할 것이란 취지로 해석됐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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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는 좋지만…'뉴욕인민공화국' 비판에 美민주당도 전전긍긍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젊은 피 정치인'의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승리에 소속 정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시가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33) 후보의 당선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미국 전체의 선거 결과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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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6일, 김대중(DJ)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5공 인사인 김중권을 임명하자 여권이 발칵 뒤집혔다. 김중권이 누구였던가. 전두환이 집권하자 판사 법복을 벗고 민주정의당에 입당해 3선 국회의원을 하고 노태우 휘하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통 TK(대구·경북) 보수였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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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과 모두 발언 중 취재진의 이같은 질문에 "물론이다(Sure)"라고 말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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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 들어준 대법원…'불체자 추방 제한' 하급심 명령 중단
미국 연방 대법원이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이날 고문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입증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제3국으로 불법체류자를 추방할 수 없도록 한 매사추세츠연방법원의 명령을 중단시켰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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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치권, "트럼프의 공로" vs "의회 승인없이 공격, 탄핵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미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힘을 통한 평화", "국가적 승리"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에 대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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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통한 평화' 과시…'이란타격 도박'으로 휴전 끌어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중동의 최대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간에 전쟁의 포화를 멈추도록 하는 휴전 합의를 끌어냈다. 수십년간 으르렁거리며 갈등을 지속해온 두 나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강권적 중재'를 받아들인 것이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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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에 "폭탄 투하 말라…그러면 중대 위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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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도 직을 이어가게 돼 화제다. 성향이 다른 정부로의 정권 교체기에도 전임 정부의 장관이 유임된 것은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이기호 노동부 장관 사례 이후 26년 만이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