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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된 뇌의 기억력 저하 되돌릴 수 있다…쥐 실험 확인"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는 뇌의 해마와 편도체 등에서 일어나는 특정 분자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티머시 제롬 교수팀은 27일 과학 저널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와 뇌 연구 회보(Brain Research Bulletin)에서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작동을 조절하는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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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빈도보다 양이 중요…주3회 4천보→사망위험 40% 감소"
'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 여성에 대한 연구에서 주 3회 하루 4천보 이상 걸을 경우 사망 위험이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리쿠타 하마야 박사팀은 22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노년기 여성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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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있어도 근력 강하면 사망위험 감소…악력으로 측정 가능"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21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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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우울·저체중이 '경도인지장애→치매' 위험 키운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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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아버지는 자녀에 발달장애나 암과 연관된 돌연변이를 물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 남성이 자녀를 가질 때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와 킹스칼리지 런던 공동연구팀은 아버지 나이와 정자의 돌연변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정자에 발달장애나 암과 연관된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최근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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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사회적 고립은 암 환자 사망률 높이는 위험 요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15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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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5.9%는 용변후 손 안씻어..남성, 여성의 2배 수준
우리나라 성인 중 15. 9%는 용변후에도 손을 씻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공개됐다. 질병관리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4천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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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후 금연해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 크게 느려진다"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14일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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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암 환자도 금연하면 흡연 시보다 평균 330일 더 산다"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10일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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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험 1. 5배 높아져". 라면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최근 일본 연구팀이 대규모 역학 조사를 통해 “주 3회 이상 라면을 먹고 국물을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놔 관심을 모은다.
2025-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