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실적 사상 최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5일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1년 전보다 5%가량 증가한 76만171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보면, 엘란트라는 지난해 24만1706대가 팔렸으며 쏘나타도 21만3303대 판매됐다. 투싼과 싼타페는 각각 6만3591대, 11만813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미국진출 사상 처음으로 한 해 6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연간 최대 판매신기록을 달성한 2015년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62만5818대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이와함께 12월과 4분기 판매도 각각 최대를 기록 했다. 쏘렌토, 옵티마, 쏘울, 세도나, 스포티지, 포르테 등 7개 차종의 연간 판매량이 2014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