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드레스', 연설 끝나기도 전에 '완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12일 국정연설 도중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입은 드레스가 완판됐다고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다.

 트위터 등 SNS 상에서는 오바마의 연설 만큼이나 미셸 오바마가 입은 민소매 금잔화색(붉은 빛깔이 도는 노란색) 드레스(사진)가 화제가 됐다. 

 이 드레스는 미국인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스가 디자인했다. 뉴욕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 웹사이트에서 2000달러(241만 원)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구매가 폭주하면서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다 판매돼 더 이상 드레스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미셸 오바마는 이전에도 나르시소 로드리게스가 디자인한 옷을 입은 적이 있다. 2008년 대선이 끝나는 날 밤에 입은 것으로 이날 입은 것과 비슷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