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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여년간 16~44세 취득 비율 갈수록 감소

 작년 20~24세 78%로 1983년 92%비해 큰 차이 

"재택근무·우버 등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증가 탓"


 운전면허증 취득자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19일 마켓워치는 연방고속도로국의 자료를 분석한 미시간 대학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대가 16세부터 70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0여년간 16세부터 44세까지의 전 연령층에서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특히 2008년부터 2014년까지로 범위를 좁힐 경우 70세까지 전 연령층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연령별로 20~24세 중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비율은 2014년 7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3년의 92%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2008년 약 82%, 2011년 약 80% 등과 비교해서도 크게 낮아진 수치다. 

 30~34세의 경우엔 2008년 약 90%에서 2014년 약 78%로, 40~44세의 경우 2008년 약 91%에서 2014년 약 88%로 떨어지는 등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해가 갈수록 적어졌다. 70세 이상의 경우엔 70% 후반에서 증감세가 거의 없었다.

 마켓워치는 이에대해 재택근무 증가, 인구 밀집화, 대중교통 이용 증가, 우버나 리프트 등 스마트폰을 통한 승차공유서비스 이용 증가 등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매체는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미국인들의 1인당 평균 운전거리와 운전시간 등도 줄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