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고려술'보도 


 '숙취없는 술은 없을까.'

 음주 다음 날 심한 숙취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얘기. 그런데 북한이 '숙취'를 해결한 술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평양타임스가 이같은 주장을 담은 기사를 실었다고 CNN이 19일 전했다.

 CNN 방송은 북한의 주간 영자지 평양 타임스를 인용해 '감미로운' 고려술(사진)이 6년근 인삼과 설탕 대신 들어간 찹쌀을 배합해 제조됐다고 전했다. 평양 타임스는 북한이 6년근 개성 고려인삼과 대동강식료공장이 유기농 농법으로 수확한 눌은 찹쌀을 섞어 쓴맛과 숙취 없는 고려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숙취가 없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북한 내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정부 과학 및 기술 히트 상품'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일부 언론은 "실제하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 술을 이기는 술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고려술의 알코올 도수는 30∼40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