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관장 태권도'(관장 양복선)가 최근 터스틴 시에 도장을 새로이 개관했다.

 지난 1999년부터 중부 캔자스시티에서 태권도 도장 네 곳을 운영하며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보급에 힘써왔던 양복선 관장이 터스틴에 새둥지를 틀었다. 양관장 태권도는 지난달 31일 오픈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태권도 수련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관장 태권도의 양복선 관장은 미국 무도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나 오른 공인 7단의 태권도 고수다. 6세에 태권도에 첫 입문하여 지금까지 현직 태권도 선수 겸 관장으로 태권도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양 관장은 "남가주에서 태권도를 매개로 더 많은 한인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되다"며 "양관장 태권도는 올림픽 스타일의 태권도, 즉 시합 규정을 정확히 준수하는 정통 태권도를 전수하는 곳"이라 소개했다.

 또한 그는 "태권도의 5대정신은 예의·인내·극기·염치·백절불구에 있다. 한민족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가 인성 교육과 인격 형성에 큰 보탬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태권도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미주 사회에 태권도의 5 대정신과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양관장 태권도의 수련생은 3세부터 최고령 75세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 특히 체력단련은 물론, 예의와 규율을 몸에 익히도록 함으로써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돼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이곳 도장을 찾고 있다. 양관장 태권도는 또한 연령과 벨트 레벨에 따라 클래스를 명확히 구분해 더욱 집중해서 태권도를 단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복선 과장은 무도인으로서 모범이 되기 위해 현재까지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과거 겨루기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품새 선수로 US오픈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각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일(일) 열린 2016 US 오픈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태권도 품새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등을 거머쥐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 관장은 "태권도는 훌륭한 무술일 뿐더러 미국대학들은 특기적성을 다양하게 인정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입시를 위해서도 태권도를 단련해두면 좋다. 특별활동이나 대회 입상 경력 등이 있으면 입학심사에서 훨씬 유리해진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하버드·예일·버클리·UCLA 등 미 유수의 명문대학들은 태권도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수련해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을 실제로 대거 배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양관장 태권도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2주 레슨(49달러)을 등록할 경우 50달러 상당의 도복과 70달러 상당의 목마사지 기계를 무료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한다.     

 양관장 태권도는 ▶입시반 ▶선수반 ▶시범반 ▶속성반 ▶미래 지도자 양성반 ▶성인반+피트니스 등의 클래스를 운영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양복선 관장은. 
 태권도 공인 7단의 현역 선수이자, 품새 선수단인 제이칼리쿠(JCalicu) USA 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15 미국 내셔널 3위, 한인체전 1위, 라스베가스 국제대회 1위, 2015 미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US 오픈대회 5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문의: (714)505-3264

▶주소: 13011 Newport Ave. #109 Tustin CA 9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