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수수료 1위·변호사 수임료 3위…수속기간도 오래 걸려

 캘리포니아가 전국서 이혼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주로 조사됐다.

 최근 재정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com)는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의 법정 서류 신청 및 수속 수수료, 이혼 수속 기간, 이혼 변호사 수임료 등을 비교했을 때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뱅킹레이트는 캘리포니아는 법정 이혼 신청 수수료 435달러로 전국서 가장 비쌌으며, 이혼 변호사 수임료는 시간당 평균 402달러로 전국서 3번째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청 후 완료까지 수속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이 역시 오래 걸리는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저지, 코네티컷, 플로리다 등의 순으로 비용이 많이 들었다. 반면,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주는 와이오밍으로 법정 수수료가 70달러, 이혼 변호사 수임료는 시간당 평균 187달러였다.

 고뱅킹레이트는 미국서 이혼하는데 1만5000~2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며, 변호사 비용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